“무료로 안검진 해드리고, 백내장 환우는 무료로 수술해 드립니다”

비전케어서비스(VCS) 미주서부(이사장 알렉스 장)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LA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제 2차 사랑의 무료개안수술 안검진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시력에 이상이 있는 모든 환우들에게 무료로 안검사를 진행하며, 검진결과 백내장 질환을 가진 환우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우를 선정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타운 내의 여러 명의 안과의사가 자원봉사로 수술에 참여하며 총 15여명의 환우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게 된다. 대상은 종교와 상관없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백내장 질환을 가진 한인이며, 오는 23일 안검진을 통해 백내장판정을 받은 환우만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환우는 23일 LA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아이스크린 검사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은 세인트빈센트 안과수술센터에서 진행되며, 환자의 본인부담은 전혀 없다.

VCS 미주서부 알렉스장 이사장은 “작년 제 1차 캠프에서는 14명의 환우가 새 빛을 얻었는데 이후 캠프 이후 미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문의가 있었다” 며 “시력이 불편함이 있어도 보험이 없어 간단한 안검진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라이온스 아이모빌차를 빌려 무료로 안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3일 안검진에는 리사 황, 브라이언 송 등 두 명의 안과의사가 참여하며 화랑라이온스클럽의 리오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한다. 또한 안검진과 더불어 모든 환우들에게 무료 청력검사도 진행한다.

VCS는 2002년 한국에서 시작한 실명구호단체로 빛을 보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하여 무조건적인 인술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몽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25개국에서 실명 예방과 백내장 수술 등 무료개안수술을 펼쳐 10년 동안 120차례 무료 안과캠프를 통해 7만 명 외래진료, 1만 회의 수술을 진행했다.

문의:(213)281-2617(VCS 서부 이지선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