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 EM청년봉사자들과 법률봉사를 받은 노숙자들.

▲영적상담과 중보기도를 통해 노숙자들을 섬기고 있는 워싱턴성광교회 EM청년들.

▲봉사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는 변호사들과 봉사자들.

지난 2월 9일(토)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한 무료법률봉사를 위해 미국인 변호사 3명과 조지타운대, 조지워싱턴 등 워싱턴 인근대학 법대생 4명이 워싱턴 디씨에 있는 평화나눔공동체(APPA, 대표 최상진 목사)에 모였다.

미국 연방정부 법무부 소속 국제담당변호사이며 평화나눔공동체 무료법률봉사 프로그램 디렉터인 제임스 퀸씨는 참가자들에게 간략한 인사를 나눈 후 봉사에 앞서 손에 손을 잡고 기도를 인도했다.

인종화합, 노숙자근절, 유엔국제봉사활동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가 워싱턴 디씨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한 무료법률봉사를 시작한지도 벌써 5년이 흘렀다. 주로 미국인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봉사에 참여하는 변호사들만 무려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제임스 퀸변호사는 “워싱턴 디씨에 있는 로펌변호사들이나 법과대학들은 APPA법률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인 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배려와 물질적인 후원이 있어기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고백했다.

매월 두 번째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진행되는 무료법률 프로그램을 위해 한인자원봉사자들도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에 위치한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소속 EM청년부에서 격월로 참여해 APPA무료법률봉사를 기다리고 있는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을 위해 커피, 아침식사, 법률상담보조, 신앙상담, 중보기도까지 맡아 봉사를 한다. 결국 봉사를 위해 참여하는 사람들은 법률서비스뿐만 아니라 영적인 상담까지 받아 매우 만족도가 높다.

워싱톤성광교회 EM청년부 코디네이터로 APPA무료법률봉사를 돕고 있는 이유경 선생(Voice of America 기자)은 “청년부들이 지역선교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웃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선교단체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법률봉사를 받으러 오는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에게 영적상담과 중보기도를 도우며 오히려 청년부들이 더 많은 도전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3년째 APPA법률봉사 코디네이터로 봉사하고 있는 서은정 선생(미국 간호사)은 “미국 변호사들의 참여에 비해 한인변호사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다”며, “영어권 한인변호사들의 참여와 함께 차량봉사 및 영적상담 등을 도울 수 있는 더 많은 한인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PPA무료법률봉사 및 후원문의: 571-259-4937
선교후원: 받는이 “APPA”, 주소: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