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변산반도 앞바다인 위도와 연해있는 식도교회 담임 박영빈 목사와 섬 아낙으로 구성된 워십찬양단이 LA한인타운을 방문, 이민교회와 긍휼사역 현장을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돌아보는 여정을 갖는다.

박영빈 목사는 지난 3년 전까지 미주의 거리선교회에서 사역을 펼친 목회자이다.

찬양단은 이번 방문에서 국악풍의 찬양곡에 맞춰 부채춤을 곁들인 워십 찬양곡으로 고국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국 오지의 섬마을에서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구수한 간증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찬양단은 20여회 공연을 연다. 특히 16일에는 다운타운의 라 미션 센터를 방문해 200여명의 홈리스들과 스텝들을 위해 위문 공연을 열며, 17일 오후 5시에 미주평안교회에서 열리는 LA 성시화운동본부 10주년 기념예배에서 축하 공연에 참여한다. 이밖에 양로보건센터에서의 공연과 한인교회 예배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찬양단의 7명의 선교단원은 평균 연령 64세의 섬 아낙들로 구성됐으며, 최연장자가 76세이다.

찬양단을 인솔하는 박영빈 목사는 “이번에 이곳에서 사역했던 긍휼선교 현장(소중한사람들, 샬롬장애인선교회, 아가페홈미션 등)을 잊지 않고 돌아보게 되어 반갑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