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봇신학교가 주최한 ‘제3회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가정사역 컨퍼런스’가 목회자, 선교사, 사모, 상담 분야 종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부터 19 일까지 양일간 교내 비즈니스 빌딩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이 분야의 선구자 이 학교 원로교수인 노만 라이트 박사는 7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구혜선 전도사의 통역을 통해 ‘자살예방, 우울증, 중독, 외도’ 등 폭넓은 주제를 심도 있게 강의해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노만라이트 박사는 결혼과 가정사역의 개척자로서 장애아들과의 사별, 아내의 투병과 사별, 그리고 72세에 재혼하였고 인생 전체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UCLA와 탈봇신학교를 졸업하고, 달라스 신학대학원에서 Ph.D를 취득하여(신약 전공) 탈봇신학교 교수로 20년간 재직하고 있는 벤 신 교수는 ‘가족에 대한 목회자의 우선순위’란 주제를 다뤘다. 벤신 교수는 ‘가족의 성경적 우선권은 하나님이 최초의 제도로 ‘가정’을 만든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 뒤, 그러나 목회자도 자녀와 시간 보내기 등 가족의 실제적 우선순위의 실천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방법으로 ▲교회 지체 훈련과 위임 ▲휴식을 통한 하나님과 이웃 사랑(가족 포함)을 제시했다.

이 학교 목회상담학 교수인 서니 송 박사는 '정서장애로 인한 영적 질병'을 다루고 ‘동반의존’을 강의하며 "동반의족의 회복은 절제를 통해 가능하며 교회 안에서도 건강한 자율성에 대한 새로운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또 각 사역 별 소그룹 토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계속적인 성숙을 꾀할 수 있도록 도전했다.

가정을세우는사람들(대표 금병달 목사)에서는 독서치료에 대해 소개했고 관련 서적들을 전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수강생 전원에게 탈봇신학교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주어졌다.

주최 측은 내년 1월에도 제 4회 가정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가 필요하다면 (714)-287-245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