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한인교회가 1264개가 있는 것으로 한 업체를 통해 조사됐다. 이중 90% 이상이 작은 교회, 흔히 말하는 개척교회이다. 지난해 하순에 작은 교회들 간에 아름다운 통합의 소식이 있었다. 통합한 교회 이름은 새로남교회, 이 교회 담임 서건오 목사는 아직도 세상에 교회는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인즉슨, 교회마다 사명이 있고 기존의 교회가 모든 성도들을 다 품고 양육하며 돌보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란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기 위해 교회는 더 튼튼하고 알차게 자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교회론에 있어서 한 그루의 거목나무를 만들기 보다 울창한 숲을 만들고 싶다는 서 목사는 불우했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민가정을 잘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보듬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남교회는 늘 가족 같고 행복한 성도들의 자원하여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제자훈련을 통해 목회자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건강하고 역량있는 평신도 리더들을 세워 그들과 함께 이민사회에 본이 되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보고 싶다는 서건오 목사를 만나봤다.
-교회 통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배경을 말씀한다면.
지난해 10월에 영광의빛교회와 은혜로교회, 두 교회의 통합이 이뤄졌다. 먼저 도시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다. 그리고 자녀들을 설득해야 했다. 내가 개척을 하게 된 동기는 지금 있는 교회들이 과연 성도들을 다 품어내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 보였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던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면 아직도 기존의 교회를 통해 충분히 돌봄과 자신에게 주어진 비젼과 사명을 발견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기존의 교회의 관심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성도들이 있다. 그들 중 단 한 사람 한 가정이라도 새로남교회를 통해 비전을 찾고 자기사명에 헌신하도록 세울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 나의 의견에 아이들이 기쁨으로 동의해줘서 교회를 시작했다.
영광의 빛 교회는 개척한 지 8년 된 교회로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교회통합을 결정하고 기도하며 함께 새로운 비전을 갖고 통합할 교회를 찾던 중 은혜로교회와 만났다. 기존에 사역하던 담임 목회자는 두 교회의 온전한 통합을 위해서라면 조건 없이 담임 목회직을 내려놓겠다고 해서 두 교회는 은혜 가운데 통합하게 되었다.
영광의 빛 교회는 통합할 교회를 찾되 개척한지 오래지 않아 굳어 있지 않고 성도들의 믿음과 교회 분위기가 밝고 활기찬 건강한 교회를 찾다가 웹사이트를 통해서 은혜로교회를 알게 되었고 그 교회 장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40장 너희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에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통합이 결정됐다.
통합하기 전 두 교회가 한번도 만남이 없었던 터라 갑작스럽게 통합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은 우리의 부담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이 중요하다며 목회자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통합이 이루어졌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이 있어 참 감사하다.
통합 후 아직 교인들간에 서먹서먹한 부분이 있지만 분위기가 은혜롭다. 교회가 연합이 되어가면서 그래서 올해 표어를 말씀과 성령으로 주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 힘써 하나되고 힘써 기도하고 힘써 섬기는 것이 목표다.
-교회 비전을 말한다면.
성령의 임재가 있는 예배와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로 세우고 싶다.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삶과 인격에서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고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민사회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자라길 원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눔 사역을 많이 하고 싶다. 교회 후원이 끊긴 선교사들이나 작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해 드리는 사역을 하고 싶다. 그리고 외로운 노인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LA에 30-40대를 어우르는 찬양사역을 하고 싶다.
-평소 가지고 있는 목회관은.
각 사람을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한 단계가 있지만, 먼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배자가 되게 하고 제자 훈련을 통해 리더로 세운다. 꿈이 있다면 목사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것이다.
목회자는 모든 것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본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란 생각을 분명히 하고 모든 의사를 결정할 때 성도들과 함께 의견을 하나로 모으도록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같이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전도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예전사라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에 주변마켓에서 전도를 한다. 교회가 있으니 말씀을 들어보라고 CD를 나눠주고 있다. 전 교인으로 하여금 매월, 매주 복음을 전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목회자로 걸어온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내가 막내인데 부모님이 중학교 2학년 때 다 돌아가셨다.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다가 혼자 죽 지내면서 외로움과 가난이 무엇인지 안다. 가난과 외로움을 경혐했기에 가난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눈물을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 수 있다. 심방을 가서 성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마음으로 그들의 기도제목을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 목회자가로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아픈 자들을 위로하라고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하신 것 같다. 처음 농촌 목회를 5년 동안 섬기면서 많은 부흥을 경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는 것은 목회는 열정으로만은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125년 전통을 가진 부산 초량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겼었고, 유학 목사로 파송된 후 초량교회에서 2년 동안 매주 공적 예배에서 기도해주셨던 것을 생각하면 참 감사하다. 학위를 마칠 무렵 나성한인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아내가 종종 하나님께서 당신을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여기서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저를 믿고 함께 개척사역에 동참해 주신 귀한 성도분들이 있어서 또한 감사하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사역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성도가 있다면.
한국에 있을 때 술에 취한 한 형제가 교회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 형제와 6개월정도 함께 생활하며 네비게이토 교재로 제자훈련을 했고 그는 변화를 받아 지금은 200명의 중고등부 아이들을 전도한 형제가 됐다. 그 외에도 사역을 통해 삶이 변화되어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는 제 사역의 면류관 같은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다. 이것에 제 목회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에너지가 된다.
-캘리포니아에 미자립교회가 정말 많다. 작은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교회는 더 필요하다고 본다. 교회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건강한 교회, 알찬 사역으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에 여기고 한 영혼과 씨름하는 교회들이 많아야 한다. 더 키지기 위해 쓰는 소모적인 예산보다 더 강인한 그리스도인, 사람을 세우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건물의 교회가 아니라 가정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교회가 크더라도 소그룹이 잘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고 막연히 커지는 것은 반대한다. 작은 교회가 연합한다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교회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더 작아지고 탄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작은 교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며 위로하며 목회정보를 공유하고 경쟁이 아니라 협력함으로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사역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회는 섬김이다. 본질에 최선을 다하면서 교회가 잘 돌아갈 때 분립개척을 내보내고 싶다. 한 그루의 거목을 만들기 보다 울창한 숲을 만들고 싶다. 교회는 작아지고 탄탄하고 알차야 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목회자들이 먼저 은사 중심, 사역 중심으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본질에 충실할 때 목회가 십자가로 여겨지기 보다는 영광으로 받아들여질 그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
▷새로남교회 주소: 3407 W. 6th. St,. #103 LA, CA 90020
▷홈페이지: www.nbcch.org
교회론에 있어서 한 그루의 거목나무를 만들기 보다 울창한 숲을 만들고 싶다는 서 목사는 불우했던 학창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민가정을 잘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들을 보듬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남교회는 늘 가족 같고 행복한 성도들의 자원하여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제자훈련을 통해 목회자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건강하고 역량있는 평신도 리더들을 세워 그들과 함께 이민사회에 본이 되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보고 싶다는 서건오 목사를 만나봤다.
-교회 통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배경을 말씀한다면.
지난해 10월에 영광의빛교회와 은혜로교회, 두 교회의 통합이 이뤄졌다. 먼저 도시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다. 그리고 자녀들을 설득해야 했다. 내가 개척을 하게 된 동기는 지금 있는 교회들이 과연 성도들을 다 품어내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 보였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셨던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면 아직도 기존의 교회를 통해 충분히 돌봄과 자신에게 주어진 비젼과 사명을 발견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기존의 교회의 관심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성도들이 있다. 그들 중 단 한 사람 한 가정이라도 새로남교회를 통해 비전을 찾고 자기사명에 헌신하도록 세울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 나의 의견에 아이들이 기쁨으로 동의해줘서 교회를 시작했다.
영광의 빛 교회는 개척한 지 8년 된 교회로 새로운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교회통합을 결정하고 기도하며 함께 새로운 비전을 갖고 통합할 교회를 찾던 중 은혜로교회와 만났다. 기존에 사역하던 담임 목회자는 두 교회의 온전한 통합을 위해서라면 조건 없이 담임 목회직을 내려놓겠다고 해서 두 교회는 은혜 가운데 통합하게 되었다.
영광의 빛 교회는 통합할 교회를 찾되 개척한지 오래지 않아 굳어 있지 않고 성도들의 믿음과 교회 분위기가 밝고 활기찬 건강한 교회를 찾다가 웹사이트를 통해서 은혜로교회를 알게 되었고 그 교회 장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40장 너희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에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통합이 결정됐다.
통합하기 전 두 교회가 한번도 만남이 없었던 터라 갑작스럽게 통합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모든 성도들은 우리의 부담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이 중요하다며 목회자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통합이 이루어졌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하심이 있어 참 감사하다.
통합 후 아직 교인들간에 서먹서먹한 부분이 있지만 분위기가 은혜롭다. 교회가 연합이 되어가면서 그래서 올해 표어를 말씀과 성령으로 주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 힘써 하나되고 힘써 기도하고 힘써 섬기는 것이 목표다.
-교회 비전을 말한다면.
성령의 임재가 있는 예배와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통해 영적인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로 세우고 싶다.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통해 삶과 인격에서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고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민사회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자라길 원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눔 사역을 많이 하고 싶다. 교회 후원이 끊긴 선교사들이나 작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해 드리는 사역을 하고 싶다. 그리고 외로운 노인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LA에 30-40대를 어우르는 찬양사역을 하고 싶다.
-평소 가지고 있는 목회관은.
각 사람을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한 단계가 있지만, 먼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배자가 되게 하고 제자 훈련을 통해 리더로 세운다. 꿈이 있다면 목사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것이다.
목회자는 모든 것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본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란 생각을 분명히 하고 모든 의사를 결정할 때 성도들과 함께 의견을 하나로 모으도록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같이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전도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예전사라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에 주변마켓에서 전도를 한다. 교회가 있으니 말씀을 들어보라고 CD를 나눠주고 있다. 전 교인으로 하여금 매월, 매주 복음을 전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목회자로 걸어온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내가 막내인데 부모님이 중학교 2학년 때 다 돌아가셨다. 중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다가 혼자 죽 지내면서 외로움과 가난이 무엇인지 안다. 가난과 외로움을 경혐했기에 가난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눈물을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 수 있다. 심방을 가서 성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마음으로 그들의 기도제목을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이 목회자가로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아픈 자들을 위로하라고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하신 것 같다. 처음 농촌 목회를 5년 동안 섬기면서 많은 부흥을 경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는 것은 목회는 열정으로만은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125년 전통을 가진 부산 초량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겼었고, 유학 목사로 파송된 후 초량교회에서 2년 동안 매주 공적 예배에서 기도해주셨던 것을 생각하면 참 감사하다. 학위를 마칠 무렵 나성한인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아내가 종종 하나님께서 당신을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여기서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저를 믿고 함께 개척사역에 동참해 주신 귀한 성도분들이 있어서 또한 감사하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사역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성도가 있다면.
한국에 있을 때 술에 취한 한 형제가 교회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 형제와 6개월정도 함께 생활하며 네비게이토 교재로 제자훈련을 했고 그는 변화를 받아 지금은 200명의 중고등부 아이들을 전도한 형제가 됐다. 그 외에도 사역을 통해 삶이 변화되어 신실하게 교회를 섬기는 제 사역의 면류관 같은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다. 이것에 제 목회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에너지가 된다.
-캘리포니아에 미자립교회가 정말 많다. 작은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교회는 더 필요하다고 본다. 교회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건강한 교회, 알찬 사역으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에 여기고 한 영혼과 씨름하는 교회들이 많아야 한다. 더 키지기 위해 쓰는 소모적인 예산보다 더 강인한 그리스도인, 사람을 세우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건물의 교회가 아니라 가정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교회가 크더라도 소그룹이 잘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고 막연히 커지는 것은 반대한다. 작은 교회가 연합한다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교회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더 작아지고 탄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작은 교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며 위로하며 목회정보를 공유하고 경쟁이 아니라 협력함으로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사역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회는 섬김이다. 본질에 최선을 다하면서 교회가 잘 돌아갈 때 분립개척을 내보내고 싶다. 한 그루의 거목을 만들기 보다 울창한 숲을 만들고 싶다. 교회는 작아지고 탄탄하고 알차야 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목회자들이 먼저 은사 중심, 사역 중심으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본질에 충실할 때 목회가 십자가로 여겨지기 보다는 영광으로 받아들여질 그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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