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대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취임 감사예배가 20일(일) 오후 5시에 시온성결교회(최경환 목사)에서 열리고, 회장에 홍순헌 장로가 취임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남가주 교계 단체장들과 한국에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정남 장로, 총무 최내화 장로가 참석하는 등 축하의 장이 됐다.

홍순헌 회장은 취임사에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올해도 맡은 소임을 다해 더 좋은 결실을 맺고자 노력하겠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남가주장로협에서는 선한 사업에 힘쓰고자 한다. 지난해 선교사님들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과 같이 올해도 미자립 교회와 은퇴 장로님들을 도울 수 있는 재정적 후원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 교회들 간에 협력을 돈독히 하여 선한 사업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정남 장로는 축사에서 “8년 전 증경 회장님들의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그 본래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서로 신뢰하며 상호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정립해나갔으면 한다”며 “남가주장로협이 앞으로도 평신도 지도자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교회에 유익을 주며 영향력을 끼치는 기관이 되길 확신한다. 특별히 장로들이 기도함으로 남가주 교회를 하나로 모으고 연합운동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우 목사는 축사에서 “장로협의 목적을 따라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운영 목사(남가주목사회 회장)는 권면의 자리에서 “진리를 행함으로 존경 받고 섬기는 자세로 일하는 장로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취임예배는 사회 김영 장로(수석부회장), 기도 하기언 장로(증경회장), 성경봉독 백지영 목사(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회장), 설교 진유철 목사(남가주교협 회장), 헌금기도 김준대 장로(재무), 환영사 최철 장로(원로장로회 회장), 취임사, 축사, 권면, 축하패 증정, 감사패 증정, 임원소개, 광고, 축도 지영환 목사(남가주한소망교회 담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한장연 회장 김정남 장로로부터 홍순헌 취임 회장이 축하패를 받았으며, 전 회기에서 수고한 하형숙 권사, 오성애 권사, 유의상 장로, 김영 장로, 홍용준 안수집사가 홍순헌 장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남가주장로협은 최근 LA한인회관에 협회 사무실 공간을 마련했으며, 홍순헌 회장은 특히 올해 남가주교협과 연합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예배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