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4일 오후7시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 베들레헴 성전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는 올해 103세인 한국교회 원로 방지일 목사가 설교자로 참여해 21세기 영성운동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일반 연회장에서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교회 성전을 빌려 진행된 이날 신년감사예배 및 만찬식은 신속한 순서진행과 참석자들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이 돋보였다. 또 2013년 뉴욕교협 주소록과 수첩이 배부되면서 신년 분위기를 냈다.
1부 예배는 김승희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양민석 목사(수석협동총무) 대표기도, 이주익 장로(이사장) 성경봉독, 장로성가단 찬양,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설교, 이풍삼 목사 봉헌기도, 바이올리스트 유안나 씨(프라미스교회) 연주, 최예식 목사(목사회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2부 하례식은 애국가 제창과 미국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신남섭 테너(한민교회) 박선규 소프라노(퀸즈한인교회)가 제창을 이끌었다. 이후 김종훈 목사(회장) 신년사, 한창연 장로(뉴욕한인회장) 축사, 손세주 뉴욕총영사 축사, 황의춘 목사(미기총회장) 축사, 공로상 시상 장석진 목사-염정남 장로, 후원금전달, 이웃사랑실천기금전달식, 허리케인샌디성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는 신년사에서 “2012년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우리의 삶은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었고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이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목사는 “2013년을 맞아 교협 산하 모든 교회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와 가정 가정마다 하나님의 소원이 이뤄지는 축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분들도 소원의 항구로, 건강이 안좋은 분들도 소원을 이루는 한해, 교회도 부흥의 소망이 이뤄지는, 우리의 조국과 동포사회도 소원의 항구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한인회장 한창연 장로는 축사에서 “2013년을 맞아 동포사회를 대표해 인사를 드린다. 한분의 동포가 얼마 전 또 자살을 하셨다고 한다. 한인회에 연계해 봉사도 하셨던 분인데 그것을 볼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더 있다고 느껴진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 중 하나가 그런 어려움 속에서 희망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리는 자가 되자”고 말했다.
또 한창연 장로는 “김종훈 회장이 섬김의 가치, 나눔의 가치라는 것을 말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행할 때 많은 영혼들을 구하고 동포사회에 바른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교협의 교회와 성도들이 동포사회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부임한지 4개월 여 만에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뉴욕교협이 2013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하례회를 열게 된 것에 축하를 드린다”며 “교협은 동포들의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동포사회 구심점으로 헌신하고 있는 뉴욕교협 목회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손세주 총영사는 “올해도 동포사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해주시기를 바라며, 이웃 봉사 활동들이 다민족 커뮤니티에도 전파되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미동맹 60주년의 뜻 깊은 해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선출됐는데 이러한 시기에 한국 양국의 협력이 양자관계는 물론 한반도의 안보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기총 황의춘 회장은 “2012년은 세계 여러 나라의 파워 쉬프트가 있었고 여러 모로 어수선한 한 해였다”며 “고달파하는 동포사회를 위로하고 감싸는 뉴욕교협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춘 회장은 “미주 150여 교협과 4천여 교회가 있는데 교협 가운데에서 가장 모범적인 곳이 뉴욕교협”이라며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도시에서 미주 안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교협이 된 것은 모든 임원들과 증경회장단들이 만드신 것이다. 39회기동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모두 일치단결해서 금년 표어처럼 독수리같이 비상하는 뉴욕교협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터 구 의원은 “지금 프라미스교회가 있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피터 구 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힘써 주시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현대 사회 물질적인 발전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이 결핍되고 있는데 뉴욕교협이 동포들의 삶을 정신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시는 사역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피터 구 의원은 “지난해 태풍 샌디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에 교회들이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며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을 품어주시고 은혜로 대해주시는 여러분의 사역이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샌디 피해자 돕기, 이웃사랑 실천기금 전달...이사회는 1만불 후원
올해 신년감사예배는 이웃사랑실천기금 전달식과 허리케인샌디성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으로 한해의 출발을 알렸다. 이웃사랑실천기금은 뉴욕 내 봉사단체 11곳을 지정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허리케인샌디성금은 LA교협(회장 진유철 목사)에서 1만3천여 달러, 뉴욕교협 자체 성금 5천여 달러 등 총 1만8천 달러가 모금됐다. LA교협은 뉴욕지역의 피해상황을 돕기 위해 2차에 걸쳐 모금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허리케인샌디성금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총 30개 가구에 피해 정도에 따라 배분된다. 총무 현영갑 목사는 “오는 6월 LA교협과의 MOU체결을 통해 동부가 어려울 때는 서부가, 서부가 어려울 때는 동부가 돕는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이사회(이사장 이주익 장로)가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사회의 후원금은 오는 6월 빙하시대 탐사여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례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 했으며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경품추첨 등의 유쾌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뉴욕교협은 2013년도 주요행사로 △3월 교회연합세계선교대회, 부활절연합예배 △4월 청소년 농구대회 △5월 연합체육대회 △6월 빙하시대 탐사여행 △7월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니카라과 단기선교 △8월 원주민 단기선교 △9월 청소년 할렐루야복음화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 연회장에서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교회 성전을 빌려 진행된 이날 신년감사예배 및 만찬식은 신속한 순서진행과 참석자들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이 돋보였다. 또 2013년 뉴욕교협 주소록과 수첩이 배부되면서 신년 분위기를 냈다.
1부 예배는 김승희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양민석 목사(수석협동총무) 대표기도, 이주익 장로(이사장) 성경봉독, 장로성가단 찬양,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설교, 이풍삼 목사 봉헌기도, 바이올리스트 유안나 씨(프라미스교회) 연주, 최예식 목사(목사회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2부 하례식은 애국가 제창과 미국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신남섭 테너(한민교회) 박선규 소프라노(퀸즈한인교회)가 제창을 이끌었다. 이후 김종훈 목사(회장) 신년사, 한창연 장로(뉴욕한인회장) 축사, 손세주 뉴욕총영사 축사, 황의춘 목사(미기총회장) 축사, 공로상 시상 장석진 목사-염정남 장로, 후원금전달, 이웃사랑실천기금전달식, 허리케인샌디성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는 신년사에서 “2012년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우리의 삶은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었고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이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목사는 “2013년을 맞아 교협 산하 모든 교회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와 가정 가정마다 하나님의 소원이 이뤄지는 축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분들도 소원의 항구로, 건강이 안좋은 분들도 소원을 이루는 한해, 교회도 부흥의 소망이 이뤄지는, 우리의 조국과 동포사회도 소원의 항구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한인회장 한창연 장로는 축사에서 “2013년을 맞아 동포사회를 대표해 인사를 드린다. 한분의 동포가 얼마 전 또 자살을 하셨다고 한다. 한인회에 연계해 봉사도 하셨던 분인데 그것을 볼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더 있다고 느껴진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 중 하나가 그런 어려움 속에서 희망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리는 자가 되자”고 말했다.
또 한창연 장로는 “김종훈 회장이 섬김의 가치, 나눔의 가치라는 것을 말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행할 때 많은 영혼들을 구하고 동포사회에 바른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교협의 교회와 성도들이 동포사회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부임한지 4개월 여 만에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뉴욕교협이 2013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하례회를 열게 된 것에 축하를 드린다”며 “교협은 동포들의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동포사회 구심점으로 헌신하고 있는 뉴욕교협 목회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손세주 총영사는 “올해도 동포사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해주시기를 바라며, 이웃 봉사 활동들이 다민족 커뮤니티에도 전파되어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미동맹 60주년의 뜻 깊은 해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선출됐는데 이러한 시기에 한국 양국의 협력이 양자관계는 물론 한반도의 안보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기총 황의춘 회장은 “2012년은 세계 여러 나라의 파워 쉬프트가 있었고 여러 모로 어수선한 한 해였다”며 “고달파하는 동포사회를 위로하고 감싸는 뉴욕교협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춘 회장은 “미주 150여 교협과 4천여 교회가 있는데 교협 가운데에서 가장 모범적인 곳이 뉴욕교협”이라며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도시에서 미주 안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교협이 된 것은 모든 임원들과 증경회장단들이 만드신 것이다. 39회기동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모두 일치단결해서 금년 표어처럼 독수리같이 비상하는 뉴욕교협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터 구 의원은 “지금 프라미스교회가 있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피터 구 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힘써 주시는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현대 사회 물질적인 발전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이 결핍되고 있는데 뉴욕교협이 동포들의 삶을 정신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시는 사역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또 피터 구 의원은 “지난해 태풍 샌디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에 교회들이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며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을 품어주시고 은혜로 대해주시는 여러분의 사역이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샌디 피해자 돕기, 이웃사랑 실천기금 전달...이사회는 1만불 후원
올해 신년감사예배는 이웃사랑실천기금 전달식과 허리케인샌디성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으로 한해의 출발을 알렸다. 이웃사랑실천기금은 뉴욕 내 봉사단체 11곳을 지정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허리케인샌디성금은 LA교협(회장 진유철 목사)에서 1만3천여 달러, 뉴욕교협 자체 성금 5천여 달러 등 총 1만8천 달러가 모금됐다. LA교협은 뉴욕지역의 피해상황을 돕기 위해 2차에 걸쳐 모금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허리케인샌디성금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총 30개 가구에 피해 정도에 따라 배분된다. 총무 현영갑 목사는 “오는 6월 LA교협과의 MOU체결을 통해 동부가 어려울 때는 서부가, 서부가 어려울 때는 동부가 돕는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이사회(이사장 이주익 장로)가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사회의 후원금은 오는 6월 빙하시대 탐사여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례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 했으며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경품추첨 등의 유쾌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뉴욕교협은 2013년도 주요행사로 △3월 교회연합세계선교대회, 부활절연합예배 △4월 청소년 농구대회 △5월 연합체육대회 △6월 빙하시대 탐사여행 △7월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니카라과 단기선교 △8월 원주민 단기선교 △9월 청소년 할렐루야복음화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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