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가는 동안에 눈 한번 감았다 떠보니 나의 인생길이 저물어가네. 상가의 개처럼 바쁘게 살았네.

희망에 불타서 새벽에 떠났으나 벌써 해는 기울어지고 추위가 느껴지네. 인간의 생사문제에 대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일러주셨네. 우리 시조의 범죄로 인해 에덴을 떠난 후 사람이 한번 죽고 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것이라 하셨네

사람의 힘으로 다되면 왜 기도하라 하셨으며 사람의 능력으로 죄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을 믿으라 하셨겠는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대속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셨으나 죽는 것은 믿어지나 부활은 못 믿고 근심하고 있었네. 제자들이 그 때에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면 흥분과 환희는 하늘에 닿았을 것이네. 그들이 믿건 안 믿건 주님은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 하셨네.

세상의 유랑에서 하늘 본향으로 잠시의 곳에서 영원으로 안내하신 말씀이 있는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네. 소망을 잃고 그늘진 모습의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하셨네. 소망 없이 무기력하고 좌절하고 일어날 힘을 잃은 제자들에게, 슬픔에 젖어 설움이 복받쳐 주저앉은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인류 구속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무덤 속에서 정복자의 발걸음으로 걸어 나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셨네.

장래가 보장된 행복이 참 행복이며 장래가 보장되지 아니한 행복은 참 행복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셔서 나는 지금까지 복음을 들고 달려 왔노라. 나는 성경의 주제인 예수님만이 복음이며 예수님만이 길임을 나의 생이 이 땅에서 다하는 날까지 전하다 주 앞에 가리라.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소망이라고 증언하는 바이네.

사람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생이 마감될지 모르고 살기에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설날을 의식하고 살아야 하네. 911 테러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던 날 순식간에 피 끓는 젊은 청년 남녀 3000명의 생명이 사라진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사람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어가는 것을 볼 때 1년을 위해서는 곡식을 심고 10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00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심고 영원을 위해서는 복음을 심으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나네.

영원을 위한 복음이 이렇게 소중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옳은 곳으로 돌아오게 하는 이들에게 세월이 지나면 퇴색하는 세상의 별이 아닌 영원한 하늘의 별을 약속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