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 우드사이드 새문교회(담임 백창근 목사)에서 뜨거운 찬양과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 CFC(Crusade for Christ, 대표 대니박)의 금요찬양 모임이 은혜를 더해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CFC는 올해 초부터 매주 금요일이면 빠짐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켰고 참석자들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에 현재 금요찬양 모임의 은혜를 느끼고 꾸준히 금요집회에 참여하는 이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

CFC 금요찬양 모임의 가장 큰 특징은 영성 깊은 찬양으로 눈물의 결단을 이끌어 낸다는 점이다. 요즘 나온 생소한 CCM 곡보다는 성도들이 익히 알고 있고 또 가사의 내용이 깊은 찬양들을 이어가면서 참석자들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결단하게 한다.

‘주님 곁으로 날 이끄소서’, ‘나의 모습 나의 소유 주님 앞에 모두 드립니다’ ‘예수님 목마릅니다 오시어 기름부으소서’ 등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찬양, 마음 안에 헌신을 결의하는 찬양들은 성도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다가오면서도 깊은 신앙심으로 인도하고 있다.

CFC는 작은교회들을 섬기고 불신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찬양 사역의 꿈을 펼쳐 나가고 있다. 찬양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어노인팅, 마커스워십을 꿈꾸며 이 같은 찬양단체를 뉴욕지역에서 일으켜 세우기를 소망하고 있다.

CFC 구성원은 미국에 소재한 유수한 음대를 졸업한 이들과 싱어송 라이터들, 뿐만 아니라 일반 가요계와 밴드 등에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CFC의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매주 강사 초청해 은혜의 말씀 전해

 
▲어린양개혁장로교회 류승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CFC 금요찬양 집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말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명한 스타 강사보다는 현재 이 지역에서 성실히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생생한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금요찬양 집회에는 치유목회 사역을 펼치고 있는 어린양개혁장로교회 류승례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자들과 2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의 상처를 감싸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류승례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평화, 완전한 샬롬에 대해 설교했다.

류승례 목사는 요한복음 16:33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늘 은혜의 날개로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며 찬양받기 합당한 하나님이시다. 찬양을 하면 항상 눈물이 앞을 가리게 된다”며 “그러나 불황 가운데 이 은혜를 보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 요즘 더욱 힘들어 하고 성도도 힘들도 목회자들도 힘들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나를 믿으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례 목사는 “어떻게 믿는가가 중요하다. 성경은 마음을 굳게 지키라고 했다. 힘들 때 가족 친구들에 의지하기보다 먼저는 말씀에 의지하기를 바란다. 주님께로 오는 평강이 오면 이 세상 근심과 걱정이 사라진다”며 “주님으로부터 오는 완전한 샬롬이 필요한 것이다. 한국이 웰빙이 유행이던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 그것이 진정한 웰빙”이라고 강조했다.

또 류승례 목사는 “늘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하시기 위해 사람을 붙여주시고 도전을 주실 것”이라며 “사탄은 은혜 받은 자를 어떻게 하면 넘어뜨리게 할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시험당하지 말고 주께서 행하시는 그 방법으로, 말씀보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주님 다시 오실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찬양에 대해서도 류승례 목사는 “찬양하면 주님이 보인다. 그러면 우리 마음의 상처들이 다 나오게 된다. 그 구겨진 마음이 회복된다. 또 말씀을 보면 회개가 된다. 회개가 되면 용서되지 못한 사람들도 용서할 수 있다. 자유로워진다”며 “여러분의 찬양 가운데서 또 삶 속에서 이런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서 예수님의 광채가 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류승례 목사는 미국교회 목회 당시 평균 100세가 되는 성도들을 섬기며 항상 웃었을 때 그들에게 임했던 은혜와 원목 활동 당시 에이즈 환자가 웃음 가운데 병이 치유됐던 자신의 경험들을 전하며 기도와 찬양의 힘에 대해 간증했다. 또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기도했을 때 교회 건물도 주시고, 반찬이 없을 당시 식당의 깍두기가 문 앞에 놓여 졌던 경험들을 나누며 오로지 감사와 찬양만이 할 일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류승례 목사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마음 놓고 찬양하시기 바라고 부르짖기를 바란다. 예레미야서는 부르짖으라고 써 있다. 찬양이 키이고 찬양이 예배”라며 “담대해야 한다.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다. 예수님이 주시는 완전한 평강으로, 주님이 주시는 완전한 샬롬이 늘 넘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