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자녀에게 동성애 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진 않은지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교계 지도자들은 기독교학교를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몇몇 남가주 교회와 기관에서 이미 기독교학교를 시작하면서 세속으로부터 자녀들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사립학교, 새언약 초중고등학교에서 가을 오픈하우스를 8일 저녁에 열고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영어로는 ‘NCA(New Covenant Academy)’.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성경적인 교육과 기독교적 가치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새로운 기독교학교를 꿈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운영진 및 교사진 학부모들이 참가해 학교 운영상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목표 등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작지만 행복한 진짜 기독교학교 NCA를 세운 제이슨 송 교장은 1999년 열한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를 시작한 이래, ‘교장 선생 같지 않은 교장 선생’으로 사역하고 있다.

제이슨 송 교장은 12살때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가족과 함께 도미한 교포 1.5세로, LA 동양선교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입시에 내몰린 십대들과 아무런 목적없이 성공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청년들을 놓고 고민하며 기도하던 끝에 그가 선택한 것은 학교를 세우는 일이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르치고 훈련하며 체계적인 멘토링과 상담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하나님의 말씀이 교육 목표와 운영방침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학교. NCA는 작지만 행복하고 당찬, 진짜 기독교 학교를 꿈꾸며 만들어왔다.

NCA는 미주한인이민역사상 한인이 설립한 첫 정규과정 초·중·고교이다. 1999년 설립된 NCA는 WASC의 정식인준을 받았으며 타운내 유일한 IB프로그램 운영학교이기도 하다. 현재 138명의 학생을 16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소수정예 칼리지 프렙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 학생 대 교사 비율은 평균 8대1이다.

▷새언약 초등학교 주소 3119 W. 6th Street LA
▷웹사이트 www.e-nca.org
▷문의 213-487-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