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교회를 향한 사랑이 힘찬 찬양으로 울려퍼졌다.

제 2회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가 목사장로부부찬양단(단장 박응태 목사)의 주최로 9일 오후 7시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박응태 목사는 “지난해의 은혜를 기억하며 올해도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제 2회 성가 합창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민 사회의 새 희망과 소망을 줌으로 불협화음의 가정과 교회의 하모니를 이뤄 중소형 교회의 찬양 활성화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려드리기 위해 연합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목사장로부부찬양단 상임고문 정시우 목사는 “가난한 교육자 자녀의 장학금 수여 목적을 위한 이번 성가합창제는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의 뜻을 차세대들과 이웃들에게 보여주는 귀하고 값진 것인 줄 믿고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전중재 교수가 음악총감독으로 기획된 이번 합창제에는 윌셔한인장로교회, 오렌지힐교회, 주님세운교회, 나성열린문교회, 감사한인교회, 미주기독교목우회중창단, 글로리아합창단, 대광 OB Chorale, 조이플선교중창단, 목사장로부부찬양단이 출연했으며, 특별출연으로 이화 Vocal Ensem ble and Soloist, 피아노 특별연주로 Mia Shelton이 출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연합합창으로 장식했다.

찬양단은 지난해 7월 17일과 11월 27일에 각각 1회 성가합창제와 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목회자 자녀들 22명에게 500불씩, 총 1만1000불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앞으로 이번 장학 기금을 위해 정기공연이 11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서는 10월 31일까지 제출이 마감된다. 신청자격은 남가주지역 건전한 교단의 교역자 자녀로 6학년에서 대학 4학년 재학 중이어야 한다. 또한 한 가정에 한 자녀로 한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를 찬양단 홈페이지 www.pecpc.com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학생증 복사본 또는 재학증명서와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지난 3주간의 주보를 준비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보낼시 겉봉에 ‘장학생서류’라고 기입해야 하며, 제출처는 1931 S Harvard bl., #1 LA, CA 90018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제외되며,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작은 교회가 선발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310-242-3668(박응태 목사), 714-393-5622(전중재 교수), 714-608-1482(박근덕 목사), 714-608-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