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대회 기자간담회 개최

6일(목) 오후 1시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열리고 있는 자마중보기도컨퍼런스 기자간담회가 소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주 강사진 김춘근 교수, 강순영 목사, 한기홍 목사, 최순자 박사, 배성호 목사, 사라 김 사모와 준비위원을 맡았던 열린문장로교회 영성사역원 이병익 목사가 참석해 주요 세미나와 자마 컨퍼런스의 의미를 나눴다.

먼저 강순영 목사는 “이번 대회는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집회를 준비했던 이병익 목사(열린문교회 영성사역원)는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 역시 기도였다”며 “2년 반 전 처음으로 자마 모임에 참석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의 실체와 교회가 얼마나 깨어있어야 하는 지를 발견하는 것이 개인적 계기가 됐다. 이후 교회에도 중보기도 섬김이들이 생겨나면서 교회적인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기홍 목사는 자마 대회에 대해 “교회 간 연합해 중보기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자마 운동을 통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기도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세대를 초월해 미국을 위해 고민하는 운동이 되다보니 뜻을 가진 성도들이 마음을 모으면서 중보기도 사역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들이 사역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자마 대표 김춘근 교수는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 미국 교육의 타락은 지식과 인격을 분리시킨 교육 때문이다. 이제 크리스천 사립학교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며 “시애틀형제교회가 사립학교를 세워 3분의 1의 학생이 인도 사람들이 들어왔다. 영재교육을 통해 테스트 스코어도 월등히 높으니 입소문을 듣고 타민족들도 찾아온다. 이들이 후에 엄청난 선교 자원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에이 지역 16년 전에 한인 제이슨 손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크리스천사립, 뉴커버넌트아카데미가 있다. 이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으면 주정부의 따로 승인절차가 필요없이 저절로 승인이 된다”며 “한인교회 300명이면 초등학교를, 500명이면 고등학교까지 운영할 수 있다”며 북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