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호남향우회는 지난 20일 본국의 모범 학생들을 미주로 초청해 비전 트립을 시작했다. 호남향우회는 매년 본국의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수십 명을 미주로 초청해 미국을 경험하며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올해 LA로 도착한 10여명의 청소년과 인솔교사들은 20일 올림픽경찰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한인회장 주최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21일 LA 시내를 관광하고 22일에는 팜스프링스 방문, 23일 그랜드캐년 관광, 24일 라스베가스, 25일 바스토우 아울렛 방문,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했으며, 26일 샌디에고 관광을 마친 후 27일 멕시코시티로 출국하는 것이 이번 비전 트립의 일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광주광역시에서 4명, 전라북도에서 4명, 전라남도에서 4명의 청소년이 방문했다.

정인기 향우회장은 “호남 청소년들이 짧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국가의 지도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무한 한인회장이 연 환영만찬에는 티나 니에토 올림픽경찰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호남향우회 측은 청소년 방문에 큰 도움을 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