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에 위치한 세계비전교회가 제 2대 담임 김영빈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22일 오후 5시에 드렸다. 김영빈 목사는 스페니시,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1.5세 사역자다.

이날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합시다’(사54:1-3)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1대 담임 김재연 목사는 “선교지향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하나님께서 동서남북으로 지경을 넓히는 축복이 이 교회에 있길 바란다”며 “또한 지역사회에 은혜를 나누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김영빈 목사는 취임사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때 힘들고 어려운 때가 많지만, 하나님께 붙들린바 된 주의 종이 되길 원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앞을 향해 달려감으로 예수님을 높여드리고 예수님을 더 기쁘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자”고 밝혔다.

동양선교교회 박형은 목사는 축사에서 “김영빈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이 큰 목회자”라며 “목사님과 힘을 합해 세상에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사회 김재연 목사, 대표기도 남성수 목사(오렌지카운티한인장로교회), 권면사 (교회에게)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목사에게)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설교 김재연 목사, 취임사 김영빈 목사, 축사 심태섭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교 총회장), 축사 Pastor Frank nuno(Nuevo Amanecer), 축사 박형은 목사, 봉헌기도 박승규 목사(동부사랑의교회), 축도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5월 27일 교회 공동의회를 통과한 김영빈 목사는 중학교 2학년때 남미 아르헨티나로 가족이민을 온 1.5세로, 현지에서 중고교를 다니던 중 다시 고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왔다. 그 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뉴욕의 Nyack College에서 신학과 청소년사역을 전공한 후 미동부 필라델피아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M.Div.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동부지역에서 주로 청소년 및 EM사역을 담당했고, 선교목사로 남가주사랑의교회와 베델한인교회에서 부목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