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오렌지 카운티 한인을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 개최를 알렸다. 무료 시민권 워크샵은 8월 4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Garden Grove United Methodist Church(12741 Main St. Garden Grove) 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은 물론 시민권 사진 촬영, 이민변호사 상담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 때문에 특별히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들을 위해 무료 시민권 워크샵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무료로 시민권 신청에 관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시민권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들은 이번 기회에 도움을 받을 것”을 권했다.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후 5년(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3년)이 지났어야 하고, 최근 5년간 2년 6개월(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1년 6개월) 이상 실제 미국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기본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한다.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에서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민족학교(323-937-3718)로 연락하면 예약과 동시에 구비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민족학교는 “뉴 아메리칸을 위한 전국 파트너십” 및 “아시안 아메리칸 시민권 네트워크” 등 전국의 이민자 단체들과의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