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전 세계 기아지역과 재난지역에서 책임 있는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본부장 박준서) 서부지부 총무 이우천 목사를 만났다. 이우천 목사는 올해 초 ‘구안와사’(안면신경 마비로 갑자기 눈과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병)에 걸렸지만 지금은 거의 완치되고 있다.
이우천 목사는 이번에 걸린 질병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께서 더 의지하게 하시고, 작은 것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됐다’고 감사를 돌렸다.
“올해 초 휴스턴 오스틴장로교회 주일예배 대행진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수속을 다 마치고, 표를 내고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한기가 밀려오더니 얼굴이 돌아갔습니다. 급하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 갔죠. 사람은 다만 30분 앞의 일도 모르는 약한 존재죠”
이후 꾸준한 치료로 병은 거의 완치됐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 월드비전의 활동을 소개하고, '주일예배 대행진' 행사를 이끌어야 했기에 마음의 고충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일년 중 52번의 주일예배가 있는데, 그 중에 40주 정도만 '주일예배 대행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회 자체 행사가 많아 거의 신청이 들어오지 않는 4월을 앞두고 마음에 부담이 컸죠. 그래서 무리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이런 일을 겪은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데 거울 앞에서 보니 딱 ‘바보얼굴’ 같았습니다. 얼굴이 그렇게 되니 밥도 혼자 숨어서 먹고, 사람도 만나지 못했죠. 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하루 하루의 삶을 살면서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목사는 “찬양을 하다가, 잠을 자다가 얼굴이 돌아오는 걸 느낄 때, 작은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지 않으시면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깨달았죠. 또 병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신호들을 무시하고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 이런 사정을 알고 오스틴장로교회에서 비행기표를 살려놨다가 다시 초청해주셔서 갔을 때 50여명의 성도들과 결연을 맺어 50명의 아이들이 살았습니다. 그걸 안고 돌아오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라며 받은 은혜를 증거했다.
이우천 목사는 자신의 아픔보다 ‘내가 쉬면 굶어 죽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월드비전 사역에 대해 이 목사는 “이 사역은 참 외로운 사역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계속 두드리고 연락해야 응답이 옵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을 요청하면 반응이 보통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교회의 구제사역의 하나로, 사랑의 실천으로 동참하고자 하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의 재정이 줄까 걱정이 되셔서 동참하지 않으시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초대교회도 그러했듯 교회는 구제하고 돕는 곳입니다. 월드비전이라는 기관을 돕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세상에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교회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라며 많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이란 1년 중 각 교회의 행사일정을 고려해 한 주일을 월드비전 특별 예배주일로 정하고, 지역에 따라 원하는 월드비전 특별강사를 초청해 한 아동 결연을 위한 후원신청을 요청하는 행사다. 예배설교는 각 지역 특별강사 또는 본 교회 담임목사가 전하고, 전 세계 기아현장 영상 비디오를 보여주고, 월드비전 관계자가 짧게 광고 형태의 후원을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주일예배 일정이 여의치 않으면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예배를 월드비전 특별집회로 정할 수 있고, 이때 노형건 단장(사랑의 여성 합창단, 월드비전 홍보대사)을 초청한 찬양집회 형태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서부지역 특별강사로는 이우천 목사(월드비전 서부지역 총무), 김국진 목사(월드비전 서부지부장),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담임), 이기홍 목사(월드비전 LA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우천 목사는 마지막으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목표는 미주 내 약 200만 명의 한인 교포 가운데 약 50만 명의 가정이 있다고 할 때, 20%인 10만 가정이 한 아동을 후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주지역에서도 한인교회가 가장 많다는 남가주에서 생명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많은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을 신청하기 원하는 교회, 또는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원하는 개인은 1-866-육이오(625)-1950, 또는 www.wvkor.org로 연락하면 된다.
이우천 목사는 이번에 걸린 질병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께서 더 의지하게 하시고, 작은 것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됐다’고 감사를 돌렸다.
“올해 초 휴스턴 오스틴장로교회 주일예배 대행진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수속을 다 마치고, 표를 내고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한기가 밀려오더니 얼굴이 돌아갔습니다. 급하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 갔죠. 사람은 다만 30분 앞의 일도 모르는 약한 존재죠”
이후 꾸준한 치료로 병은 거의 완치됐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 월드비전의 활동을 소개하고, '주일예배 대행진' 행사를 이끌어야 했기에 마음의 고충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일년 중 52번의 주일예배가 있는데, 그 중에 40주 정도만 '주일예배 대행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회 자체 행사가 많아 거의 신청이 들어오지 않는 4월을 앞두고 마음에 부담이 컸죠. 그래서 무리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이런 일을 겪은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데 거울 앞에서 보니 딱 ‘바보얼굴’ 같았습니다. 얼굴이 그렇게 되니 밥도 혼자 숨어서 먹고, 사람도 만나지 못했죠. 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하루 하루의 삶을 살면서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이 목사는 “찬양을 하다가, 잠을 자다가 얼굴이 돌아오는 걸 느낄 때, 작은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지 않으시면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깨달았죠. 또 병이 오기 전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신호들을 무시하고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 이런 사정을 알고 오스틴장로교회에서 비행기표를 살려놨다가 다시 초청해주셔서 갔을 때 50여명의 성도들과 결연을 맺어 50명의 아이들이 살았습니다. 그걸 안고 돌아오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라며 받은 은혜를 증거했다.
이우천 목사는 자신의 아픔보다 ‘내가 쉬면 굶어 죽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월드비전 사역에 대해 이 목사는 “이 사역은 참 외로운 사역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계속 두드리고 연락해야 응답이 옵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을 요청하면 반응이 보통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교회의 구제사역의 하나로, 사랑의 실천으로 동참하고자 하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의 재정이 줄까 걱정이 되셔서 동참하지 않으시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초대교회도 그러했듯 교회는 구제하고 돕는 곳입니다. 월드비전이라는 기관을 돕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세상에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교회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라며 많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이란 1년 중 각 교회의 행사일정을 고려해 한 주일을 월드비전 특별 예배주일로 정하고, 지역에 따라 원하는 월드비전 특별강사를 초청해 한 아동 결연을 위한 후원신청을 요청하는 행사다. 예배설교는 각 지역 특별강사 또는 본 교회 담임목사가 전하고, 전 세계 기아현장 영상 비디오를 보여주고, 월드비전 관계자가 짧게 광고 형태의 후원을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주일예배 일정이 여의치 않으면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예배를 월드비전 특별집회로 정할 수 있고, 이때 노형건 단장(사랑의 여성 합창단, 월드비전 홍보대사)을 초청한 찬양집회 형태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서부지역 특별강사로는 이우천 목사(월드비전 서부지역 총무), 김국진 목사(월드비전 서부지부장),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담임), 이기홍 목사(월드비전 LA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이우천 목사는 마지막으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목표는 미주 내 약 200만 명의 한인 교포 가운데 약 50만 명의 가정이 있다고 할 때, 20%인 10만 가정이 한 아동을 후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주지역에서도 한인교회가 가장 많다는 남가주에서 생명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많은 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을 신청하기 원하는 교회, 또는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원하는 개인은 1-866-육이오(625)-1950, 또는 www.wvkor.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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