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사진앨범 보기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라는 표어로 지난 13년동안 부에나팍 지역 복음화에 힘써 온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가 브레아(City of Brea)에 새 예배당을 마련했다. 예배당 이전은 지난 2010년부터 만 2년동안 온 성도들의 단합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지난 7월의 첫째날 오후 4시에 성도들과 축하객들이 모여 새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 중 다함께 교회의 하나됨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브레아 시장인 돈 슈바이처(Don Schweitzer)와 47년 전 한국에서 해군으로 복역한 론 가르시아(Ron Garcia) 시의원, 브레아에서 30여년간 살고 있는 엔지니어 마이클 김 씨가 시관계자로 참석해 교회에 축사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축위원장인 나종원 장로와 부동산중개인인 에드워드 리 씨에게 교회가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설교는 OC교회협의회 회장인 엄영민 목사가 시편 65편 4절을 본문으로 ‘주의 전에 거하는 복’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교회 입당을 축하한다. 이 입당은 하나님께서 나침반교회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다”라며 “본문은 성전을 사모하는 이들의 노래다. 여러분들이 이들처럼 믿지 않는 이들을 이 교회를 통해 주께로 인도하길 바라고, 그들의 수많은 간증이 끊이지 않는 교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광길 목사(풀러선교대학원 부원장)가 “스가랴서 4장 6절 말씀처럼 이 자리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처음 교회 이전에 대한 의견이 나왔을 때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투표결과 찬성이 많아 그 결정에 순종했다고 들었다. 우리의 형편은 어려웠지만, 오직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가능했다. 이 시대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로 부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정현 목사(서울 사랑의교회), 김진경 총장(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이 영상 축사를 전해 오기도 했다.

예배의 사회와 헌금기도는 민경엽 목사가, 대표기도는 고석찬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선임목사)가, 축도는 김지성 목사(글로발선교교회)가 맡았다. 성경봉독은 이민종 장로가 맡았고, 이화여고동창합창단과 대광고교졸업동문, 교회학교 뮤지컬팀인 NNG가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을 선보였다.

한편, 교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사 오영호 선교사를 초청해 “건강한 가정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가정부흥회”를 마련할 계획이고, 오는 22일 저녁 7시 테너 박인수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562-691-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