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일에 두려워 하고 불안해 한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우리를 인정해 주지 않을까, 우리를 버릴까 두려워 한다. 우리가 죽을 때 아무도 우리를 돌보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 그러다 결국 두려움에 휩싸여 누가 우리의 선장인지 마저 잊어 버린다.”
지난 24일 다문화연합예배를 드리기 위해 파사데나장로교회의 설교단에 선 마크 스머트니 목사의 메시지가 백인, 라티노, 한인 회중이 함께 자리한 예배당에 울려 퍼졌다. 외모도,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파사데나장로교회의 성도라는 공통분모 아래, 그동안 민족별 예배를 드리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파사데나장로교회는 매년 3회 다른 인종들이 함께하는 연합예배를 드린다.
올해 첫 연합예배인 이번 예배는 성현경 목사(한인회중 담임)의 어린이 설교와 사회 및 통역, 마크 스머트니 목사의 설교, 르네 로더러 목사의 성찬식으로 진행됐다. 교회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듯 예배당을 메우고 있는 백인들의 다수는 60년대 미국 민권 운동의 역전의 노장들, 아시아와 아프리카 은퇴 선교사들 등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었다. 백인과 라티노, 한인이라는 인종의 구별 없이 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에 더해 이 예배가 지닌 독특한 점은,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영아를 비롯해 어린이들도 예배당 1층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스머트니 목사는 “우리의 두려움을 헤쳐나갈 주님과의 항해”라는 제목으로 15년 전 자신이 체험한 사건을 통해 세상의 거센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비결에 대해서 전했다.
“엄청난 바람이 불고 함께 배에 타고 있던 아들은 소리를 질렀다. 나는 속으로 두려움을 느꼈지만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곧 바람이 멎고, 아들이 웃고 나도 웃었다. 그 와중에 손녀는 계속 잠을 자고 있었다.”
“예수님 제자들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배를 뒤집을 듯이 일기 시작했다. 이내 제자들은 물에 빠져 죽을까 두려워했다. 그 와중에도 예수님은 고물을 베고 주무셨다.” “주님께서 그 모든 파도를 향해 말씀하신다. ‘잠잠하라. 평안하라.’ 우리가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 우리가 가진 모든 불안은 모두 잠잠해 진다.”
“돈, 직장, 자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블안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설교 이후에는 트리니티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져 거룩한 예배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성가 “캄캄한 밤 사나운”을 1절과 2절은 한국어로, 3절은 스패니시로, 4절과 5절은 영어로 불러 연합예배의 독특한 분위를 연출해 냈다. 이러한 다문화적인 요소는 성찬식에서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로더러 목사는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로 성찬식 성경 본문을 낭독한 후 성찬식을 집례했다. “We Came As Guests Invited” 외 2곡의 성찬송은 성찬식에 경건함을 더해주었으며, 성가대가 성찬송을 부르는 동안 성도들은 직접 예배당 앞으로 나아가 성찬에 참여했다. 스머트니 목사의 축도 후 고성혜 집사의 파이프 오르간 후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이후에는 2011-12년 결산보고 및 직분 임명에 대한 공동의회가 진행됐으며 한인회중이 준비한 바비큐 점심교제가 있었다.
지난 24일 다문화연합예배를 드리기 위해 파사데나장로교회의 설교단에 선 마크 스머트니 목사의 메시지가 백인, 라티노, 한인 회중이 함께 자리한 예배당에 울려 퍼졌다. 외모도,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파사데나장로교회의 성도라는 공통분모 아래, 그동안 민족별 예배를 드리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파사데나장로교회는 매년 3회 다른 인종들이 함께하는 연합예배를 드린다.
올해 첫 연합예배인 이번 예배는 성현경 목사(한인회중 담임)의 어린이 설교와 사회 및 통역, 마크 스머트니 목사의 설교, 르네 로더러 목사의 성찬식으로 진행됐다. 교회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듯 예배당을 메우고 있는 백인들의 다수는 60년대 미국 민권 운동의 역전의 노장들, 아시아와 아프리카 은퇴 선교사들 등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었다. 백인과 라티노, 한인이라는 인종의 구별 없이 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에 더해 이 예배가 지닌 독특한 점은,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영아를 비롯해 어린이들도 예배당 1층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스머트니 목사는 “우리의 두려움을 헤쳐나갈 주님과의 항해”라는 제목으로 15년 전 자신이 체험한 사건을 통해 세상의 거센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비결에 대해서 전했다.
“엄청난 바람이 불고 함께 배에 타고 있던 아들은 소리를 질렀다. 나는 속으로 두려움을 느꼈지만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 곧 바람이 멎고, 아들이 웃고 나도 웃었다. 그 와중에 손녀는 계속 잠을 자고 있었다.”
“예수님 제자들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배를 뒤집을 듯이 일기 시작했다. 이내 제자들은 물에 빠져 죽을까 두려워했다. 그 와중에도 예수님은 고물을 베고 주무셨다.” “주님께서 그 모든 파도를 향해 말씀하신다. ‘잠잠하라. 평안하라.’ 우리가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 우리가 가진 모든 불안은 모두 잠잠해 진다.”
“돈, 직장, 자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블안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
설교 이후에는 트리니티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져 거룩한 예배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성가 “캄캄한 밤 사나운”을 1절과 2절은 한국어로, 3절은 스패니시로, 4절과 5절은 영어로 불러 연합예배의 독특한 분위를 연출해 냈다. 이러한 다문화적인 요소는 성찬식에서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로더러 목사는 한국어, 영어, 스패니시로 성찬식 성경 본문을 낭독한 후 성찬식을 집례했다. “We Came As Guests Invited” 외 2곡의 성찬송은 성찬식에 경건함을 더해주었으며, 성가대가 성찬송을 부르는 동안 성도들은 직접 예배당 앞으로 나아가 성찬에 참여했다. 스머트니 목사의 축도 후 고성혜 집사의 파이프 오르간 후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이후에는 2011-12년 결산보고 및 직분 임명에 대한 공동의회가 진행됐으며 한인회중이 준비한 바비큐 점심교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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