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간 말만이 아닌 실질적 행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한 곳이 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총 24차례에 걸친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통해 휠체어 7010대와 기타 의료보조기구 30600여 점을 37000여 명의 해외 장애우들에게 지원해 왔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지난 7일 그동안의 타향살이를 접고, 새로 이전한 성전에서 창립 13주년 및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사회 박모세 목사, 대표기도 김세환 목사(LA연합감리교회), 설교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축사 김문일 목사(LA남서울은혜교회)와 손병렬 목사(남가주동신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예배에는 여러 교회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많은 축하객들이 몰려 창립과 헌당을 함께 기뻐했다.

박모세 목사는 “지난 13년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고, “지금의 선교회가 있기까지 많은 교회의 지원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다. 지난 시간을 회고해 보면 아파서 먼저 하늘나라에 간 장애우들이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앞으로 계속 25차, 26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를 통해 해외 장애우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전했다.

설교는 느헤미야 8장 1절로 6절까지의 본문으로 “건축 후에 백성들이 청한 일”에 관해 최홍주 목사가 전했다. 그는 “긴 세월 동안 타향살이 후에 이곳으로 옮기게 된 것을 축하한다. 새로운 선교센터에서 말씀과 기도의 부흥뿐 아니라 여러분들이 더욱 하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헌당 경과보고에 이사장인 유영기 목사(나성북부교회), 헌금기도에 류재덕 목사(밸리연합감리교회), 축도에 유기황 목사(버뱅크한인장로교회), 특송에 선한목자장로교회 여성중창단이 함께 했다.

한편, 오는 7월 8일 제25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인 ‘휠체어 사랑 이야기’가 박모세 목사 독창회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