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stry Training School(이하 MTS) 컨퍼런스 및 4차원 영성 리더십 세미나가 11일 오전 9시에 나성서부교회(이정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13일 오후 5시까지 열린다.

MTS 컨퍼런스는 평신도를 목회자 같은 사역자로 세우는 평신도 사역자 훈련 프로그램으로,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담임), 정도량 목사(MTS 전문강사), 정우성 목사(남가주광염교회 담임 및 4차원 영성 전문강사), 변영익 목사(벧엘장로교회 담임), 엄영민 목사(OC제일장로교회 담임), 이정현 목사(나성서부교회 담임) 등 남가주 지역에서 건강한 목회를 주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첫날 정우성 목사는 4차원 영성 세미나 강사로 나섰다. 정 목사는 교회성장연구소에서 펴낸 ‘4차원의 영성학교’란 교재를 사용하면서 강연했다. 그는 “4차원 영성이란 4차원의 세계를 움직이는 생각, 믿음, 꿈, 말이라는 4가지 요소를 잘 다스리고 훈련하는 영성”이라며 “4차원에 속한 하나님이 3차원의 세계에 역사하시는 통로는 인간의 생각, 믿음, 꿈, 말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생각은 우리의 삶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했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기회, 배경, 교육, 운, 두뇌회전력, 게으름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차이는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 △육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신체적 활동에 영향을 준다 △대인관계에 영향을 준다 △환경에 영향을 준다 △삶의 방향을 바꾸고 변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생각의 변화가 가져오는 유익으로 행동의 변화, 습관의 변화, 인격의 변화, 운명의 변화가 따라온다고 했다. 정 목사는 ‘자아상을 변화시키라’고 주문했다. 자화상이 건강하지 못하면 절대로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를 존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존중한다는 것이다. 이어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자라온 환경과 습관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이를 물리치는 방법은 좋은 멘토와 동역자를 만나서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말씀묵상과 기도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 자신을 채워야 한다”고 했으며, “현재를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채우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목사는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열어준다”며 “오직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자들과 교통하시며 일을 하신다. 성도의 삶은 첫째도 믿음, 둘째도 믿음, 셋째도 믿음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믿음이 기독교의 출발이자 본질이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은 기적을 기대하고 창출한다”며 “기도하면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고 기대하면 기적을 맛볼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믿음은 환경을 다스리고 지배하며, 담대함과 비전을 불러 일으킨다”고 했다.

그는 믿음의 원리에 대해 △분명한 대상을 마음 속에 그리라 △간절한 소원을 가지라 △확신을 얻도록 기도하라 △믿음의 증거를 보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예수님의 보혈로 무장하라”며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능력을 얻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신앙생활에서 승리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중요한 것으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 △믿음으로 사역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을 하나님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이 우리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를 의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미주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 남가주교협, OC교협, 남가주목사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