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KWMC를 이끌어온 고석희 사무총장이 1일 뉴욕충신교회(담임 김혜택 목사)에서 열린 KWMC-GKYM 예비대회에서 선교의 심장을 강조했다. 고석희 목사는 이날 마가복음 1:40~42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하면서 자신이 선교에 온 몸을 던지게 했던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에 대한 일화와 함께 선교를 위한 사랑의 심장, 예수님의 심장을 소유한 자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다음은 이날 전한 고석희 목사 설교 주요 내용.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분은 방황하던 젊은 심장에 불을 질렀다. 워싱턴D.C. 포토맥 강에서 철새들로 인해 비행기 사고가 많이 났는데 1982년 1월 플로리다에 다녀오는 737 항공기가 한밤 중에 포토맥 강에 추락해 7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생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그 사건을 보도했던 뉴욕타임즈와 매스컴들의 화두는 “6번째 사람은 누구인가”였다. 그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분이 나로 하여금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게 해줬다.
비행기가 추락한 이후 아비규환 속에 구조 헬리콥터가 와서 라이트를 비추면서 생존자를 찾았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밧줄이 헬리콥터에서 내려오면 웬 남자가 밧줄을 잡고 자기가 얼른 올라와야 될텐데 옆 사람에게 양보해서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고 그런 식으로 5명을 살렸다. 그리고 6번째 밧줄이 내려올 때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남을 도와줬고 결국 자신은 78명의 사망자가 된 것이다. 생존자 5명이 이구동성으로 했던 이야기가 우리가 살아난 것은 바로 그 남자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 남자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5명의 생존자들과 언론들은 추적하기 시작했다. 결국 찾았는데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47세 남자였다. 미국의 영웅이 탄생한 것이다.자기 생명의 댓가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위대한 인생을 보여줬다. 당시 언론은 아직도 미국에 희망이 있다면서 TV드라마로 그 사건을 방영했다. 또 그 사람의 출신 지역에는 그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세워졌다. 어린 아이에게 이 정신으로 미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당시 저는 37살이었다. 그 47살의 남자는 이 젊은 청년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저는 그 사람의 마음에서 예수의 정신을 봤다. 당시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의미를 붙인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던 시절이었다.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한번에 몇 백만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데 2차 대전은 어림잡아 6천2백만 명, 이 중 민간인 3천7백 만, 군인 2천5백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6천만 명이 다른 것이 아닌 인간의 손에 의해서 살상을 당했다. 이런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도 인간이 과연 인간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 수 밖에 없다. 과연 희망을 둘 수 있느냐는 질문 속에 인류의 역사는 요동치는 것이다.
그러나 47살 된 이 남자는 아직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간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모습을 증명했다. 인간은 그래도 아름다운 것이다. 히틀러가 유대인과 집시들을 2차 대전 동안 다 쓸어버렸다. 그렇게 사탄으로 변할 수 있는 인간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그 심장에 들어가게 되면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우신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칠레 북부에 산호세라는 동네에 있는 탄광이 매몰됐는데 33명이 갇혔다. 662미터 땅 속에 습도 99% 온도가 32도다. 2개월 동안 땅 속에서 매장돼서 지냈는데 2개월 이후에 구출이 됐다. 그런데 사선을 넘나들던 그 분들이 구출 될 때 생명의 끈이 내려오니까 서로 그 끈을 양보했다. 그 땅 속에서 양보의 정신, 희생의 정신이 나타났다. 인간의 정신은 위대하다. 인간은 아직도 아름답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1:40~42절에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것이 바로 선교다. 선교는 Reach-Out 하는 것이다. 그 최전방에 우리 목사님과 여러분의 교회를 세우셨다. 여러분은 중앙아시아를 향해 Reach-Out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다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문둥이는 사람과 격리돼야 했고 율법으로는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이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율법을 넘어가고 계신다. 죽은 나사로도 살리시는 분이다. 문둥이를 고치는데 손을 대실 필요가 없는 분이다. 말씀으로도 충분하지만 그의 손을 내밀어 문둥이에게 대신 것이다. 그 말은 내가 너와 같이 문둥이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문둥이의 병이 전염될 수도 있지만 그 손을 그에게 대셨다.
그런데 이 문둥이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고 있다. 주님이 만일 원하시면 이라고 했다. 능력은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랑을 증명하셨다. 능력을 행할 뿐만 아니라 함께 죽을 수도 있고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어느 한 순간도 누구를 향해서도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랑을 하시는 분이다. 이 사랑이 여러분 속에 계신다.
선교는 무엇인가 바로 사랑이다. 선교는 선교대회도 아니고 선교 프로젝트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고 선교는 그 영혼을 향해 불타는 열정 예수의 심장을 갖고 가는 것이다. 빌립보교회 안에서 바울이 고백하기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빌1:8)고 했다. 놀라운 말이다. 바울의 사랑 그 심장은 주님의 심장이었다. 하나님이 증인이라고 했다.
선교는 이런 것이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심장을 가져야 한다. 바로 그것을 위해서 시카고에서 선교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저는 엊그저께 형제 한 분을 잃어버렸다. 작년에도 만난 분인데 제 이종 사촌에 5촌에 더 연결되는 먼 친적 뻘인 분이다. 원양어업 선장을 50세가 넘도록 하다가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 코가 꿰어서 선교에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나를 찾아왔었다. 중국선교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자 했다. 그래서 북한도 넘어 갈 수 있는 두만강을 따라서 교회를 세웠다.
그러던 중에 북한의 짓으로 독침에 맞아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른 적이 있다. 다 죽어 가는 사람을 한국에서 회생을 시켰다. 당시 조선일보나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었는데 그 이름이 강호빈이라는 선교사님이다.
금년 7월에 열리는 시카고 선교대회 와서 독침 맞은 이야기 간증하라고 했었는데 최근 한국에서 전화가 왔다. 연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독침을 맞고 죽어가는 사람을 겨우 살린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사모님이나 애들부터 친척들까지도 건강을 좀 추스르고 탈북자 선교를 하라고 했었다. 몸도 좋지 않고 북한이 가만두지 않을 테니 몸 좀 추스르라는 것이었는데 이 강호빈 선교사님은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장을 가졌던 것이다. 이 심장이 여러분의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중국으로 뛰어갔다. 연변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큰 버스가 와서 그 자리에서 차를 충돌시켜서 차가 전복돼서 현장에서 즉사했다. 북한에서 결국 그렇게 그를 없애버린 것이다. 사모님이 중국에 갈려고 하는데도 중국 정부가 허락을 안 한다.
왜 알랜드는 6번째 사람이 됐는가. 또 왜 강호빈 목사는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연변으로 달려갔는가. 그것이 여러분이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이유가 돼야 한다. 그 안에 예수의 심장, 예수의 사랑이 있었다. 그것이 선교라는 것이다.
지금도 살아 있는 의료선교사 헬렌 로즈비어는 1925년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영국 의사가 됐다. 얼굴도 아름답고 최고의 지성인이이었다. 그 집은 다 선교사 집안이다. 20살에 크리스천 유니온이라는 선교단체를 통해 복음을 영접하고 27살 때 WEC 선교단체에서 파송받아 콩고로 가서 병원을 세우고 의료훈련소를 세워서 많은 의료인을 길렀다. 그런데 콩고정부에서 이 아가씨를 문둥병자들만 모이는 한국의 소록도 같은 나환자촌에 가도록 했다. 1964년 29살 됐을 때 심바족이 종교분쟁을 일으켜서 콩고 곳곳에 내란이 발생했고 이 곳까지 쳐들어와서 선교사들을 다 죽이고 이 29살 먹은 처녀 선교사를 거꾸로 말뚝에 매달아서 온 몸을 구타하고 마침내는 6명의 군인들이 능욕을 하고 감옥에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4달 반 동안 감옥 속에서 사경을 헤맸다. 해를 넘겨 영국으로 축출을 당했는데 29살에 그렇게 혹독한 시련을 받았지만 영국에 와서도 콩고가 너무 그리워서 이방인 그 환자들이 그리워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콩고 사람들은 2년 만에 돌아온 이 처녀 선교사를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콩고로 돌아간 이후 7년 동안 콩고사람들을 위해 섬겼는데 47살이 됐을 때 영원히 추방명령을 받은 후 영국으로 쫓겨가기까지 정말 헌신적으로 섬겼다. 1976년도에 헬렌 로즈비어가 4만 명의 젊은이들의 눈물을 쥐어짜게 했던 설교가 있다. 이 처녀가 계속 울면서 콩고선교에 대한 간증을 하는데 나무껍질을 자꾸 벗겨내면서 간증을 했다. 자기가 거꾸로 매달리고 매로 맞고 벌거벗겨진 몸에 침을 뱉을 때까지도 참을 수 있었는데 감옥에 던져 버리고 6명이 짐승처럼 능욕을 할 때는 마침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었다고 했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수석졸업자가 콩고에서 능욕 당할 때 도저히 자기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살을 결심하고 혀를 물려고 할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도 너처럼 능욕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한 마디에 마음을 돌이키고 십자가를 전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졌다. 그녀는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이 없이는 새싹이 돋아나지 않는 다는 것을 강조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죄인과 창기를 만나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만났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 속에서 하나님을 보신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당신은 껍질이 찢어지지만 부활의 새 생명이 돋아나게 하신 것이다. 야곱이 에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과 같다고 했다. 그 시각이 바로 선교의 시각이다. 예수님을 이렇게 믿어야 한다.
사랑할 대상이 없으면 절망하는 사람, 문둥병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예수님의 그 심장을 가진 사람이 내가 되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과 희생이 없이는 생명을 낳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 좁은 가슴 속에 가슴이 타서 재가 될 정도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사랑의 불, 예수의 심장이 가슴 안에 영원히 있기를 바란다.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분은 방황하던 젊은 심장에 불을 질렀다. 워싱턴D.C. 포토맥 강에서 철새들로 인해 비행기 사고가 많이 났는데 1982년 1월 플로리다에 다녀오는 737 항공기가 한밤 중에 포토맥 강에 추락해 7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생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그 사건을 보도했던 뉴욕타임즈와 매스컴들의 화두는 “6번째 사람은 누구인가”였다. 그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분이 나로 하여금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게 해줬다.
비행기가 추락한 이후 아비규환 속에 구조 헬리콥터가 와서 라이트를 비추면서 생존자를 찾았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밧줄이 헬리콥터에서 내려오면 웬 남자가 밧줄을 잡고 자기가 얼른 올라와야 될텐데 옆 사람에게 양보해서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고 그런 식으로 5명을 살렸다. 그리고 6번째 밧줄이 내려올 때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남을 도와줬고 결국 자신은 78명의 사망자가 된 것이다. 생존자 5명이 이구동성으로 했던 이야기가 우리가 살아난 것은 바로 그 남자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 남자가 누구인지 찾기 위해 5명의 생존자들과 언론들은 추적하기 시작했다. 결국 찾았는데 알랜드 윌리엄스 주니어라는 47세 남자였다. 미국의 영웅이 탄생한 것이다.자기 생명의 댓가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위대한 인생을 보여줬다. 당시 언론은 아직도 미국에 희망이 있다면서 TV드라마로 그 사건을 방영했다. 또 그 사람의 출신 지역에는 그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세워졌다. 어린 아이에게 이 정신으로 미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당시 저는 37살이었다. 그 47살의 남자는 이 젊은 청년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저는 그 사람의 마음에서 예수의 정신을 봤다. 당시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의미를 붙인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던 시절이었다.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한번에 몇 백만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데 2차 대전은 어림잡아 6천2백만 명, 이 중 민간인 3천7백 만, 군인 2천5백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6천만 명이 다른 것이 아닌 인간의 손에 의해서 살상을 당했다. 이런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도 인간이 과연 인간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 수 밖에 없다. 과연 희망을 둘 수 있느냐는 질문 속에 인류의 역사는 요동치는 것이다.
그러나 47살 된 이 남자는 아직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간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모습을 증명했다. 인간은 그래도 아름다운 것이다. 히틀러가 유대인과 집시들을 2차 대전 동안 다 쓸어버렸다. 그렇게 사탄으로 변할 수 있는 인간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그 심장에 들어가게 되면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우신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칠레 북부에 산호세라는 동네에 있는 탄광이 매몰됐는데 33명이 갇혔다. 662미터 땅 속에 습도 99% 온도가 32도다. 2개월 동안 땅 속에서 매장돼서 지냈는데 2개월 이후에 구출이 됐다. 그런데 사선을 넘나들던 그 분들이 구출 될 때 생명의 끈이 내려오니까 서로 그 끈을 양보했다. 그 땅 속에서 양보의 정신, 희생의 정신이 나타났다. 인간의 정신은 위대하다. 인간은 아직도 아름답다.
오늘 본문 마가복음 1:40~42절에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것이 바로 선교다. 선교는 Reach-Out 하는 것이다. 그 최전방에 우리 목사님과 여러분의 교회를 세우셨다. 여러분은 중앙아시아를 향해 Reach-Out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다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문둥이는 사람과 격리돼야 했고 율법으로는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이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율법을 넘어가고 계신다. 죽은 나사로도 살리시는 분이다. 문둥이를 고치는데 손을 대실 필요가 없는 분이다. 말씀으로도 충분하지만 그의 손을 내밀어 문둥이에게 대신 것이다. 그 말은 내가 너와 같이 문둥이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문둥이의 병이 전염될 수도 있지만 그 손을 그에게 대셨다.
그런데 이 문둥이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확신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고 있다. 주님이 만일 원하시면 이라고 했다. 능력은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랑을 증명하셨다. 능력을 행할 뿐만 아니라 함께 죽을 수도 있고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어느 한 순간도 누구를 향해서도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사랑을 하시는 분이다. 이 사랑이 여러분 속에 계신다.
선교는 무엇인가 바로 사랑이다. 선교는 선교대회도 아니고 선교 프로젝트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고 선교는 그 영혼을 향해 불타는 열정 예수의 심장을 갖고 가는 것이다. 빌립보교회 안에서 바울이 고백하기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빌1:8)고 했다. 놀라운 말이다. 바울의 사랑 그 심장은 주님의 심장이었다. 하나님이 증인이라고 했다.
선교는 이런 것이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심장을 가져야 한다. 바로 그것을 위해서 시카고에서 선교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저는 엊그저께 형제 한 분을 잃어버렸다. 작년에도 만난 분인데 제 이종 사촌에 5촌에 더 연결되는 먼 친적 뻘인 분이다. 원양어업 선장을 50세가 넘도록 하다가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 코가 꿰어서 선교에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나를 찾아왔었다. 중국선교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자 했다. 그래서 북한도 넘어 갈 수 있는 두만강을 따라서 교회를 세웠다.
그러던 중에 북한의 짓으로 독침에 맞아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른 적이 있다. 다 죽어 가는 사람을 한국에서 회생을 시켰다. 당시 조선일보나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었는데 그 이름이 강호빈이라는 선교사님이다.
금년 7월에 열리는 시카고 선교대회 와서 독침 맞은 이야기 간증하라고 했었는데 최근 한국에서 전화가 왔다. 연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독침을 맞고 죽어가는 사람을 겨우 살린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사모님이나 애들부터 친척들까지도 건강을 좀 추스르고 탈북자 선교를 하라고 했었다. 몸도 좋지 않고 북한이 가만두지 않을 테니 몸 좀 추스르라는 것이었는데 이 강호빈 선교사님은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장을 가졌던 것이다. 이 심장이 여러분의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중국으로 뛰어갔다. 연변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큰 버스가 와서 그 자리에서 차를 충돌시켜서 차가 전복돼서 현장에서 즉사했다. 북한에서 결국 그렇게 그를 없애버린 것이다. 사모님이 중국에 갈려고 하는데도 중국 정부가 허락을 안 한다.
왜 알랜드는 6번째 사람이 됐는가. 또 왜 강호빈 목사는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연변으로 달려갔는가. 그것이 여러분이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이유가 돼야 한다. 그 안에 예수의 심장, 예수의 사랑이 있었다. 그것이 선교라는 것이다.
지금도 살아 있는 의료선교사 헬렌 로즈비어는 1925년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영국 의사가 됐다. 얼굴도 아름답고 최고의 지성인이이었다. 그 집은 다 선교사 집안이다. 20살에 크리스천 유니온이라는 선교단체를 통해 복음을 영접하고 27살 때 WEC 선교단체에서 파송받아 콩고로 가서 병원을 세우고 의료훈련소를 세워서 많은 의료인을 길렀다. 그런데 콩고정부에서 이 아가씨를 문둥병자들만 모이는 한국의 소록도 같은 나환자촌에 가도록 했다. 1964년 29살 됐을 때 심바족이 종교분쟁을 일으켜서 콩고 곳곳에 내란이 발생했고 이 곳까지 쳐들어와서 선교사들을 다 죽이고 이 29살 먹은 처녀 선교사를 거꾸로 말뚝에 매달아서 온 몸을 구타하고 마침내는 6명의 군인들이 능욕을 하고 감옥에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4달 반 동안 감옥 속에서 사경을 헤맸다. 해를 넘겨 영국으로 축출을 당했는데 29살에 그렇게 혹독한 시련을 받았지만 영국에 와서도 콩고가 너무 그리워서 이방인 그 환자들이 그리워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콩고 사람들은 2년 만에 돌아온 이 처녀 선교사를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콩고로 돌아간 이후 7년 동안 콩고사람들을 위해 섬겼는데 47살이 됐을 때 영원히 추방명령을 받은 후 영국으로 쫓겨가기까지 정말 헌신적으로 섬겼다. 1976년도에 헬렌 로즈비어가 4만 명의 젊은이들의 눈물을 쥐어짜게 했던 설교가 있다. 이 처녀가 계속 울면서 콩고선교에 대한 간증을 하는데 나무껍질을 자꾸 벗겨내면서 간증을 했다. 자기가 거꾸로 매달리고 매로 맞고 벌거벗겨진 몸에 침을 뱉을 때까지도 참을 수 있었는데 감옥에 던져 버리고 6명이 짐승처럼 능욕을 할 때는 마침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었다고 했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수석졸업자가 콩고에서 능욕 당할 때 도저히 자기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살을 결심하고 혀를 물려고 할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도 너처럼 능욕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한 마디에 마음을 돌이키고 십자가를 전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졌다. 그녀는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이 없이는 새싹이 돋아나지 않는 다는 것을 강조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죄인과 창기를 만나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만났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 속에서 하나님을 보신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당신은 껍질이 찢어지지만 부활의 새 생명이 돋아나게 하신 것이다. 야곱이 에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과 같다고 했다. 그 시각이 바로 선교의 시각이다. 예수님을 이렇게 믿어야 한다.
사랑할 대상이 없으면 절망하는 사람, 문둥병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예수님의 그 심장을 가진 사람이 내가 되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과 희생이 없이는 생명을 낳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이 좁은 가슴 속에 가슴이 타서 재가 될 정도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사랑의 불, 예수의 심장이 가슴 안에 영원히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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