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연목회(회장 정요한 목사)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세코야팍에 소재한 시온수양관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풍성한세계선교회와 기독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말씀에 이끌리며 성령께 쓰임받자’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 개회예배는 사회 정요한 목사, 대표기도 한중섭 목사(시카고교회), 설교 지용덕 목사(연목회 증경회장), 축사 박종대 목사(연목회 부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는 현재 55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장 목사는 강의를 통해 “성령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55년 동안의 목회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말씀을 준비하는데 있어 기도와 말씀이 최상의 도구다. 지금껏 목회를 해오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돌보니 주께서 성도들을 책임지셨다”고 했다.

시온수양관은 국립공원 세코야팍에 소재한 수양관으로 시온약국을 경영한 최대영 장로가 세웠다. 이 수양관은 공기가 신선하고 경치가 수려하여 최근에는 남가주 장로성가단 등 한인들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효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9회 총회장을 지냈으며, 국제신학대학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성경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 본국 한국일보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민감동 그랑프리 대상(종교 지도자 부문)을 받기도 했다. 또 그의 목회 일대기는 굿뉴스미션워싱턴필름(대표 이태봉 목사)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