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전도의 방법은 무엇일까. 이는 모든 교회가 언제나 고민해 온 문제다. 그러나 딱히 이렇다 할만한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교회가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고 모든 교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에 지난 16일 작은 교회 목회자 10여명이 뭉쳐 효과적 전도법을 논의했다. 이들은 3-7년 정도 목회 경력을 갖고 있으며 작은 교회에 시무하며 직접 전도를 경험한 목회자들이었다. 그들은 전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자신들의 사례를 나누고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전도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주님의교회 김병학 목사가 개발한 팀전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오고 갔다. 김 목사는 “이 전도 전략은 우리 교회가 지난 5년간 시행하며 큰 효과를 봤다. 주변에 전도할 사람이 없고, 전도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도들이 전도의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라 소개했다. 전도대상자와 일대일의 관계가 아니라 일대다의 관계를 맺는 것이 핵심이다. 여러 성도가 한 전도 대상자의 필요를 나누어 책임지면서 기도하고 전도하는 방식이다. 한 사람이 다 할 수 없는 세미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으며 동시에 성도 역시 전도, 기도하며 훈련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 목사는 팀전도의 실질적 방법으로서 목장을 통한 전도, 오이코스 전도 등을 꼽으며 각 교회마다 가능한 방법으로 팀 전도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