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한인 선교사 전문 양성 학교로 출발한 커넬대학교가 수년간의 휴지기를 지나 최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학교는 전세계 미전도종족을 복음화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시작됐다. 현재 박태문 목사가 총장으로 있으며 강영화 박사, 김화자 박사, 금정진 교수, 심명구 박사, 댄패더스 교수가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5월 12일 오후 5시 가정상담대학원 오픈 하우스 기념예배를 드렸다. 학장인 금병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5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구성됐다.

부총장 심명구 목사가 설교했고 이사장 이현우 장로가 학교 역사와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장로는 “우리는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현재까지 약 8백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그들 가운데에는 일본 야쿠자계의 2인자를 포함해 38명이 목회자로 헌신하는 역사가 일어났으며 중국의 경우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수많은 일꾼들이 양성돼 세계 각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케냐를 중심으로 해서는 9개 나라에서 사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로는 “이제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시작된 가정상담대학원 과정을 통해 영적 전쟁의 치열한 현장인 가정의 회복을 도모하고 건강한 개인과 교회를 세워 나아가는 데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뜨거운 기도를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이 과정을 오픈하며 전체 등록 학생들에게 특별장학제도를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행정처(714-995-9988)나 학생처(714-287-24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