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어린이성가대가 지난 13일(주일) 오후 5시 첫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어진 음악적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한다’를 모토로 운영해 온 어린이성가대는 2007년 3월 Rainbow Village를 대상으로 한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이중범 지휘자, 진민정 반주자의 지도아래 6명의 대원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3학년에서 5학년의 주 단원과 2학년 훈련단원까지 총 2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어린이 성가대는 You Raise Me Up(B.Graham&R.Lovland), All Things Bright and Beautiful(J.RutterP), Ave Maria(Gounod), The Lord is My Shepherd(H.Goodall)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곡을 선사했으며, 흥겨운 율동곡으로 사랑이란 나누어 주는 것, 하나님 주신 선물을 발표해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성가대 이중범 지휘자는 “지금의 고학년 아이들과 씨름을 시작한지 벌써 만 5년이 넘었다.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좀이 쑤시는 몸을 기를 쓰고 참아내려는 모습이 엊그제 같다. 이제는 제법 능숙해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 너무나 대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아틀란타한인교회 시니어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사랑의 주님(R.M Stults), 예수 안에 한 가족(Don Besig)을 찬양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합창단과 한 무대를 장식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어린이 성가대는 매주 어린이 예배 주일찬양을 위해 주일 오전 10시 45분과 오후 1시 40분 두 차례 연습을 갖고 있으며 각종 내, 외부 찬조공연을 하고 있다. 특별히 매달 셋째 주에는 Gwinnett Medical Center, Children’s Hospital, 양로원 등을 방문해 환자들과 위로가 필요한 곳에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