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스마트폰이 미국인들의 일상 속으로 점점 더 깊이 파고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여론조사기구 퓨 리서치센터의 '인터넷&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휴대전화 사용자의 70%, 스마트폰 사용자의 86%가 휴대전화를 사용해 예기치 않은 문제 해결이나 길 찾기, 스포츠 경기 득점 확인 등의 7가지 핵심 활동 중 한 가지 이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지난 30일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해 7가지 활동 중 한 가지 이상을 한 유형의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전체 성인 인구의 62%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층이 휴대전화 기기에 더 의존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동안 7가지 활동 중 한 가지 이상을 한 사람은 18~29세 88%, 30~49세 76%, 50~64세 57%, 65세 이상은 46%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65%는 길찾기에 스마트폰을 사용해 봤다고 답했고, 15%는 운전시 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성인 2천 2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 중 휴대전화 사용자는 88%, 스마트폰 사용자는 46%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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