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교회대항 유소년 축구대회가 29일 오후 7시 주님의교회(정윤영, 김성진 목사 공동 목회)에서 2차 대표자회의를 마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대표자회의에 따르면 현재까지 12개교회 30여개팀이 참가의사를 밝혀 그 어느 때보다 규모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새롭게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팀은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주님의교회, 비전교회(담임 정경성 목사),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등이며 알라바마 몽고메리와 오펠리카 한인교회 및 컬럼버스 등의 지역에서도 연합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봄 열린 축구대회 모습

이에 대회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주님의교회 김성진 목사는 ”주일학교 대상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게 하는 것은 전도와 선교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어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합교회 싸커맘 최상희 집사는 “현재 카운티의 퍼블릭 파크를 임대해 매주 거의 100여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더불어 축구를 통하여 새로 교회를 찾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엄마 아빠들 끼리의 유대관계도 좋다. 교육의 이슈로 함께 하니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돼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아틀란타새교회 박성주 집사는 “지난 2년여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처녀출전 이지만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서로 협동하고 나누며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5월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크로스 소재 Wesleyan School에서 열리는 무료 크리스천 축구 코칭클리닉(문의: jvallejo@fca.org, 423-582-8557)과 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열리는 무료 축구교실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무료축구교실은 제일장로교회 스와니 성전에서 열리며 축구화, 물통, 개인볼을 소지하고 참석하면 된다. 무료축구교실에 대한 문의는 678-362-7788 혹은 soccerchun@gmail.com로 하면 된다.

3차 대표자회의는 5월 25일(금) 오후 6시 주님의교회에서 열리며 조별리그 대진표 추첨과 참가선수 등록 및 참가비 납부가 마감된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운동장이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루어지니 관계자들의 사전 답사가 필요하다. 또 주변 시설이 잘 되어있어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 필드 트립의 기회로 삼거나 가족이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문의: 678-362-7788, soccerch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