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애틀랜타는 촉촉하고 감미로운 찬양이 가득 퍼졌다.

먼저 ‘주찬양 선교단’ 출신의 진실한 고백이 담긴 찬양 사역자, 박해진 전도사 찬양 집회가 29일(주일) 오후 2시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에서 열렸다.

예수소리 선교단 단장으로 93 선교한국 예배를 인도하고 예아이 1집 음반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2천번 이상의 찬양집회 및 예배를 인도한바 있는 박해진 전도사의 이날 집회에는 소리엘의 지명현 목사가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날 박 전도사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성도들에게 위로가 넘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6시에는 ‘노래하는 바이얼리니스트’로 알려진 오하이오주립대 차인홍 교수 연주회가 갈보리장로교회(담임 최진묵 목사)에서 열렸다. 차 교수는 두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장애를 갖게 됐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신앙으로 세계적인 연주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장로교회가 4월 한달간 진행한 ‘콘서트 인 처치’의 마지막 무대로 준비한 이날 연주회에는 차 교수는 아름답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집회를 준비한 최진묵 목사는 “차인홍 교수의 연주는 연주자체가 주는 감동과 그의 인격이 주는 감동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