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신씨네티 ‘월드 피아노 콩쿨’ 금메달과 전 미주 소팽 피아노 콩쿨에서 1등을 수상한 천재 피아니스트 한윤정 양이 오는 29일 오후5시 뉴저지 스탬포드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성모 목사)에서 탈북자를 위한 특별연주회를 갖는다.
스탬포드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주회에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서명도 함께 진행되며, 서명용지는 중국대사관과 UN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윤정 양은 13세때 서울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로 미국 줄리어드 예비학교와 커티스음악원을 거쳐, 줄리어드 음악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스토니브룩 대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한윤정 양은 이번 연주회에서 GRANADOS "Goyescas" El amory la muerte, LISZT "En Reve", LISZT La Campanella 및 Albeniz Tango 등의 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코네티컷 한인교회 연합합창, 뉴욕이반젤신학대학원학생들의 우정연주 등도 이어진다. 이날 마지막 순서는 한윤정 양의 반주에 맞춰 대찬양 ‘할렐루야’를 함께 찬양하면서 마무리된다.
이날 연주회에는 UMC 감리사인 엘리자베스 베시 오트(Ellizabeth Betsy Ott) 목사가 기도를 맡았으며, 주낙영 부총영사가 인사할 예정이다. 또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송성모 목사가 북한 현지의 생생한 사진을 전한다.
송성모 목사는 “중국정부에서 탈북난민을 강제로 북송하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인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탈북자들의 자유의사가 존중되고 그들의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718-996-5008
1.5세 음악천재 탈북자 위해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한윤정 양, 29일 스탬포드교회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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