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라는 미국 조사 기관에서는 한 사람이 평생 가지는 행동양식과 신념 체계는 일반적으로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그 나이 4-14살에 형성되고 있다는 발표한 적이 있다. 영적 도덕적 기반도 그 나이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의 영적 정체성이 이 때에 이루어지며 이 때가 복음의 수용성이 가장 높은 나이로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복음을 전해 어린이들을 예수의 제자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니엘과 그 세친구들은 각각 11세에서 14세 밖에 되지 아니할 때 그들은 성경적이며 세계관적으로 훈련받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중심의 사고관을 이방 땅 바벨론에서도 지켜 나갈 수 있었다. 사무엘은 어린나이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어린 소년일 때 그를 들판에서 광야에서 훈련시키시고 영성의 감각을 갖게 하셨다. 다윗이 10대 청소년일 때 블레셋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역사를 이루었다. 요시아가 소년 임금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종교와 사회의 개혁을 이루게 하였다. 디모데는 어린 시절로부터 그의 외조모 루이스와 그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 안에서 양육되었다. 그리고 그는 바울의 신임을 받아 청년의 나이에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이 주는 비전과 달리 오늘날 세상의 현실은 너무나 혹독하기만 하다. 수많은 세상의 어린이들이 빈곤과 절망과 기아와 전쟁으로 죽어가고 있다. 그들은 잔인한 노동, 노예와 같은 삶, 성적 노리개, 정신적인 학대와 억압으로 죽어가고 있다. 전 세계의 일억명의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1천5백만명의 아이들이 부모의 에이즈로 고아로 전락하고 있다. 3억명의 아이들이 영양부족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길거리에 부랑아로 방황하는 아이들이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심지어는 1천만명의 아이들이 거리의 매춘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에게 복음으로, 교육으로 그리고 빵으로 선교하는 일은 어느 선교보다도 시급한 선교이다.

그동안 나 자신도 하나님의 선교 비전을 받아 여러 가지 형태의 선교를 많이 해 보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동안 아프리카 케냐 포콧이라는 오지의 땅에, 사회국가 니카라과에 어린이 초등학교, 유치원,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설립하면서 얼마나 새로운 선교의 희망을 발견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성서적인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변혁 시키는 교육 선교는 하나님의 새로운 선교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선교를 많이 해 오면서 이 4/14 세대가 갖는 선교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시되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성인들을 위한 선교는 시한부적인 일 때가 많다. 돈과 자원이 공급되는 한 교회 교인들이 되지만 그 자원이 중단되는 순간 그들을 복음으로 멀어지곤 한다. 오히려 어린 시절로부터 복음의 가치관을 심는 교육 선교를 통해 그들이 가장 효과적인 선교 자원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오늘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또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세대들이다. 기계 문명은 이들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지만 파멸에 이르는 무서운 독약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디지털 세대들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쉽게 무너뜨리며 세상 문화에 동화되기도 하는 인터넷 세대들이다.

내주부터 아틀란타에서 이 4/14 세대를 향한 교육선교대회가 열린다. 4/14 어린이 선교의 개념을 주장한 선교학자 루이시 부쉬, 한국의 어린이 교회로 가장 알려진 꽃동산 김종준 목사, 4/14 윈도우 선교를 가장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김남수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이 어린이를 위한 교육 선교의 비전을 나누고 선교적 네트웍을 형성하게 된다.

전 세계의 4/14 세대들이 잃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인적, 물적 자원들을 동원하여 헌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