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오랜 기간 다녔지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 깊은 상처로 인해 방황하며 신앙의 터닝포인트를 찾고자 애쓰는 이들에게 삶의 ‘느낌표’를 던져 줄 <복음학교>가 오는 4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2박 3일간 알파레타 소재 다니엘기도원에서 개최된다.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가 주최하는 복음학교는 4번에 걸친 강의와 소그룹 모임, 개인 영성 시간, 간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리에 목마른 이들에게 마르지 않는 생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의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역을 중심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진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사 이요셉 목사는 “세상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에서 복음학교라는 이름을 지었다. 형식적이고 메마른 신앙에 지친 이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음학교는 평신도 리더들이 나서 지역사회를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한비전교회에서 평신도 리더 양육을 위해 14주간 진행하고 있는 ‘사명자 학교’ 참석자들은 지역사회를 어떻게 하면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복음학교를 준비하게 됐다.

출석하는 교회만이 아닌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복음은 머리로만이 아닌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이요셉 목사는 “평신도 리더들이 교회는 다니지만 서로가 함께 먹고 자는 시간은 많지 않다. 또 삶을 완전히 드릴 기회도 많지 않다. 평신도 리더들에게는 삶을 통한 ‘섬김과 훈련’의 장을, 지역사회에는 풍성한 은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복음학교는 12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숙식을 포함한 회비는 100불이다. 문의는 678-469-04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