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총회에서 백지영 목사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

백 목사는 “맡겨진 회장직은 여러 목사님들을 섬기기 위한 것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는 100여명 여성 목회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한인여성목사회에는 7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단체의 1대 회장은 고 박인순 목사, 2대 회장은 서드보라 목사이며 3대 회장은 백지영 목사다. 백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권익 신장과 상호협력, 원로 여성 목회자들의 처우 개선, 교제와 섬김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편, 부회장은 배순례, 지샤론 목사, 총무는 김영화 목사, 부총무는 박소피아 목사, 서기는 강지원 목사, 회계는 황그레이스 목사다. 회장 이취임식은 5월 20일 주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