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 이웃을 향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동전 모으기 행사를 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와 커밍한인교회(담임 남성원 목사)가 ‘북한 청소년 자립센터’와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

매년 사순절 기간 동전을 모아온 한인교회는 25센트 동전 20개를 꽂을 수 있는 폴더를 만들어 성도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커밍한인교회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폴더 2천개에 해당되는 1만 불이다.

이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서정일 목사(한인교회 셀처치 담당)는 “교회는 매년 사순절 기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강림절 기간에도 동일한 행사를 지속해 왔다. 작은 동전이 모여 큰 사랑을 전하는 이 행사에 성도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교회는 이 밖에도 사순절 기간 교회 주차장 입구에 있는 큰 십자가에 <멀리 떠난 가족들의 무사 귀환>, <삶이 어려운 사람들의 회복> 등 성도들의 소망을 적은 노란 리본을 달아 기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 십자가에는 현재 500여개의 리본이 달려 있다.

교회는 또 사순절을 시작으로 대예배실 라텍스를 개방, 지역 한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오픈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4시에는 신령직 임직예배도 갖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