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장찬영목사)는 지난 1월 말 교회설립 기념주일을 맞이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크게 두 가지의 방향으로 진행된 기념주일 행사는 교회와 선교지간 네트워크를 세계 각 대륙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선교 컨퍼런스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한인회 지원 협약식으로 이루어졌다.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3차 3개년 교회 중장기 사역 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중장기 사역 발전계획의 주제는 '지역사회를 품고 섬기는 교회'이며 이 주제에 맞춰 2014년까지 집중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 첫 번째 사역으로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역 한인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교회설립 기념주일에 전 교우들의 마음을 담아 한인회 임원들에게 지원 협약 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매년 1만불씩 1차적으로 3년간 남부플로리다-마이애미 한인회(회장 이종주)를 지원하게 되며 추후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계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그 동안 기초적인 재원이 확보되지 않아 안정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웠던 한인회 측은 남부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지원을 통해 그 활동에 힘을 받게 되었으며 향후 한인회 사무실 개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관심으로 남부 플로리다 지역 한인회의 활동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사제공: NET Ministry 컨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