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회장 송문호 목사) 후원이사회 결성 감사예배가 14일(수) 오전 11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50여명의 원로 목사 및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원로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축복이다. 때론 고난이 닥쳐와 힘들지만 이는 영적으로는 놀라운 축복이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난다. 복음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목회자들은 하늘에 놀라운 축복이 쌓여 있음을 믿는다. 이 자리가 수고한 목회자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위로하며 교계를 화해와 축복으로 이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오대기 장로는 "광야생활과 같이 어려운 이민 사회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앞장선 목회자들에게 감사하다. 처음에는 후원 이사를 거절했지만 곧 하나님께서 나무라시는 것을 느끼고 후원을 약속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답사를 전한 서석구 목사는 "48년 목회 후 은퇴한지가 3년 됐다. 은퇴하고 나니 여러 사역을 그만두게 되면서 외로움을 겪게 된다. 이 자리를 통해 죽는 날까지 죽도록 충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목사회 후원 이사회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김용호 장로, 오대기 장로, 지정만 장로, 심우철 장로, 표창선 전도사,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이순희 장로, 에드워드 채 장로,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하재권 장로,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이사 교회)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