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이 125회를 맞아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정의희 권사) 주최로 3월 3일 오전 10시 LA 올림픽장로교회(정장수 목사)에서 ‘너희가 정의를 구하라’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125년 전통을 가진 세계기도일 예배는 매년 3월 첫째주 금요일에 개최되며 그 해에 선정된 나라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세계 다양한 교파의 교회 여성들이 함께 읽으며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다.

현재 180여개국의 여성들이 기도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은 1922년 만국부인회가 최초로 이 기도에 참여했다. 미주 한인여성들은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이날 전미주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게 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세계기도일 예배에 교파를 초월해 많은 여선교회에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예배에서 설교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의 고문인 황에스더 목사(미주송현성결교회)가 맡는다.

문의: 714-331-6048 (LA한인교회여성연합회 최미란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