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주요 일간지에 ‘신은 존재하는가’ 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던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이번에는 ‘천국과 지옥은 실재하는가’를 주제로 ‘지면 설교’에 나섰다.

11일 조선일보 22면에 게재된 광고에서 김홍도 목사는 “창조주가 피조물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목적은, 죄의 심판을 받고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할 인간을 구원하여 천국에 보내시기 위함이었다”며 “이제는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아서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목사는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믿지 않는 죄”라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누군가 죄의 값을 치르지 않으면 인간을 구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사람이 죽은 후에 내세가 있는가? △죽음 후에 부활이 가능한가? △천국은 실재하는가? △지옥은 실재하는가? 등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논지를 전개했다.

김홍도 목사는 지옥에 대해 “지옥에 들어가면 그 사람의 기억이 그를 더 뜨겁게 할 것”이라며 “강도는 그가 죽인 사람을 바라보며, 투전꾼은 투전하며 지은 죄를 생각하며 고통을 느끼고 후회하게 된다”고 전했다.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고, 피할 수 없으며, 끝이 없는 곳이라고도 했다.

김 목사는 “지식이 없어도, 인물이 못났어도, 가난해도, 죄가 많아도, 장애인도 천국에 다 들어갈 수 있다”며 “단 지금 모든 교만과 고집을 버리고 예수님을 당신의 구세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라, 이것이 천국에 등록되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라고 기도한 뒤 가까운 교회에 나가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