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목회에 필요한 자료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PCUSA 2012 목회자 계속 교육’이 지난 6일(월)부터 7일(화)까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열렸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가 속한 남대서양대회와 알라바마, 미시시피, 테네시, 켄터키가 속한 리빙워터스대회에서 총 5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목회자 계속 교육 강사로는 미국장로교총회 한인회중담당총무 김선배 목사가 나섰다.

남대서양대회와 리빙워터스대회는 매년 가족수양회와 청소년 모임 등을 공동 개최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PCUSA는 목회자가 1년 중 2주는 영적, 신학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시간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목회자 계속 교육은 2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번 목회자 계속 교육에서 김선배 목사는 지난 2010년 총회에서 결정되고 작년 7월 노회에서 통과된 장로교 규례서(Book of Order)에 대해 강의했다.

총 4차례의 강의를 통해 장로교 정치형태 모범과 예배 모범, 권징 조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다룬 김선배 목사는 “지난 총회에서 장로교 행정 절차(Polity)가 대폭 바뀌었다. 과거에는 굉장히 자세하게 정해져 있던 부분들이 기본원칙만 정해지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 같은 법을 잘 모르면 의도치 않게 엉뚱하게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잘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