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심승재) 주최 제14회 말하기대회에서 소나무반 김지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열린 말하기 대회에서는 ‘나의 꿈’을 주제로 고급반 4개 학급에서 참여한 11명의 학생들이 2~3분씩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양은 “해리포터를 읽으며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한글로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발표했고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의 심사는 심승재 교장, 권명오, 고정희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내용, 태도, 언어사용, 시간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심승재 교장은 “말하기 대회는 그간 쌓아온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발표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가 자신감과 용기를 북 돋는 역할을 하고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에 더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대상 김지만, 최우수상 박리나, 우수상 박우빈, 유은수, 장려상 노노엘, 문병현, 곽민지, 박지나, 송나라, 허진영, 김민규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