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주밀알 사랑의교실 사역자 컨퍼런스가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애틀랜타밀알선교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북미주 지역 16개 지단에서 70명이 넘는 사역자들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는 230 페이지에 이르는 ‘사랑의교실 2012 운영지침서’를 연구하고 상호간의 친밀한 교제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주강사로는 ‘사랑의교실 2012 운영지침서’ 집필위원장으로 활동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특수교육학 교수 김효선 박사가 나서 ▲사랑의교실 이념부터 ▲구성인 ▲운영의 기본 의무사항 ▲미국의 장애인 서비스 ▲자원봉사자 교육 ▲교육활동의 기본 전략 ▲운영 실례 ▲교육 프로그램의 예 등 방대한 내용을 알기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1일 저녁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 정택정 목사는 “밀알선교단은 복음전파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장애 아이들이 시설 부족을 이유로 교회 주일 학교에서마저도 쫓겨나는 경우가 많다. 예배 시간에 뛰어다니고 들을 수 없는 것 같아도 그들에게 영혼이 있고 하나님이 사랑하신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에 관심을 두셨다. 이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밀알 사역자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사역자 컨퍼런스 개요를 소개한 남가주 밀알 이영선 단장은 ‘사랑의교실은 미주 밀알의 대표적인 사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도 주 5일제와 함께 정착해 가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을 섬기는 일은 미주한인사회를 넘어 미국사회에도 중요한 일이다. 이 일에 2700여명의 교사 및 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그 지경을 더 넓혀나가는 중요한 자리이다. 컨퍼런스 후 관련자들을 만나고 내용을 더 보충해 운영지침서를 보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효선 교수의 특강을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 사역자 컨퍼런스는 오늘(2일) 매뉴얼 프리젠테이션 및 토의, 스톤마운틴 등반, 목요저녁예배, 기도회 등을 가지고 내일(3일) 사랑의교실 나눔 및 간증 시간과 폐회예배를 갖게 된다.

또 3일 오후와 4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단장회의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