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40주년 기념책자 출판 감사예배가 15일(주일) 오후 4시 개최됐다.

김정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KCA 어린이 성가대의 축가, 권영갑 코스타리카 선교사의 대표기도, 동남부 감리교연합회 회장 홍연표 목사의 설교, 40주년 기념사업 실행위원장 이승남 권사의 출판보고, KCA 시니어합창단의 축가, 백요셉 교협회장, 김의석 한인회장, 비전교회 정경성 담임목사의 축사, 감사패 증정, 애틀랜타감리교연합회 회장 신용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책자는 1장 아틀란타한인교회의 시작[1971~1975], 2장 이민사회 그리고 이민교회[1975~1988], 3장 이 땅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다[1988~1997], 4장 변화와 개혁으로[1997~2003], 5장 기쁨의 언덕에 서서[2004~2011]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호 목사는 출판 감사의 글을 통해 “40년 역사라고 하지만 그 동안 정리된 기록이 제대로 없었다. 과거 기록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징검다리이다. 진정한 역사가는 미래를 뼛속에 깊이 느끼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편집위원들이 아틀란타한인교회의 미래를 그들의 마음속에 담고 책을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예배당과 교육센터 건축을 창립 40주년에 맞추어 완성하게 됨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훈련된 자격과 연결해 보고 싶다. 이는 코리언아메리칸 교회로서만이 아니라 진정 이 미국, 이 나라의 빛이 되고 축복이 되는 교회로서의 새 역사 시작의 자격을 얻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 책은 교회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함께 생각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 과거를 귀하게 여기고, 현재를 감사하고, 미래를 소망하기 위한 선물로 이 책이 나왔다. 이 책자는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겸손한 시작이다. 이 책에서 우리 자신을 만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7명으로 구성된 역사 편찬위원회는 책자 발간을 위해 ▲지난 40년간의 교회주보, 교인주소록, 행사문건, 교단 문서와 기록들을 모아 정리하고 ▲70년대, 80년대, 90년대와 현재, 그리고 교회의 큰 맥을 이어간 교인들과 인터뷰 했으며 ▲ 그 동안 모은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0년간 교인들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기적, 교회와 사회의 변화 가운데 꼭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추려 엮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