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창립 35주년 기념 임직식이 8일(주일) 오후 4시 열렸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교회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조재욱 전도사의 목사 안수, 장로 장립 및 취임, 협동장로 취임, 안수집사 안수 및 취임, 권사 취임 등 총 88명에 대한 임직이 진행됐다.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이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선배 목사(미국장로교총회 한인회중담당총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이 섬김의 자세가 교회의 지도력이다. 뚜렷한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교회를 섬기라. 또 복음을 가지고 고통 받는 세상에서 섬김의 사역을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라”고 말했다.

안수 기도 및 선포, 악수례, 교인서약 등에 이어 목사안수 권면사를 전한 최훈진 목사(한빛장로교회)는 “예수님을 잘 따르라. 예수님께서 훌륭한 목사로 세워 주실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예수님을 잘 따라야 한다. 스펄전은 ‘주님의 불을 당신에게 지피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이 그 타는 불을 보고 따라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수님을 가장 잘 따르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임직자에게 권면사를 전한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알곡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강단 앞으로 나아온다. 반면 쭉정이는 밖으로 나간다. 머리는 말씀으로, 마음은 성령으로, 입은 찬양과 감사로, 손발은 인격으로 가득 찬 알곡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인에게 권면사를 전한 조현성 목사(가나안장로교회)는 “이민교회에서 EM를 세우는 일이 어렵다. 또 큰 교회라고 임직자를 쉽게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더 친밀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임직자를 세운 것을 축하한다. 서로 동역하고 협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백요셉 교협 회장(수정교회)은 “사람에겐 4가지 만남이 중요하나. 이는 부모, 배우자, 주님, 담임목사와의 만남이다. 연합교회는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잘 만났다. 또 임직자들을 세웠다. 축복받은 날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며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의 박수를 돌려 드렸다.

행사는 이어 임직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조재욱 목사가 축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임직자들은 다음과 같다.
목사안수: 조재욱 전도사
장로장립: 김순묵, 양영선, 이인선
장로취임: 김순영, 오대기, 지정만
협동장로 취임: 김문규
안수집사 안수: 공필호, 권기설, 권오수, 권정일, 김도영, 김미정, 김선식, 김윤주, 김재훈, 김준년, 김해숙, 김현숙, 김혜은, 김호성, 남상무, 노사무엘, 나은희, 박병관, 박영희, 박인옥, 신두석, 신영숙, 유화영, 이명호, 이석, 이선택, 이진숙, 이태호, 이현아, 이현철, 장미경, 장성완, 장영교, 정경선, 정영숙, 정지우, 정혜란, 조순정, 조우성, 차명득, 차성아, 최병서, 최종면, 한유식, 현은석, 황영희, 황원필
안수집사 취임: 최선희
권사취임: 권의숙, 김명숙, 김복순, 김숙자, 김승광, 김양자, 김연화, 김이령, 김정애, 김정자, 김태희, 박영순, 박종안, 안경자, 양순자, 어정자, 우신자, 이복자, 이성자, 이수완, 이순자, 이영자, 이용순, 이종심, 이행자, 이현숙, 임윤희, 정순옥, 정희자, 조희전, 최영자, 한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