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담임 백인기 목사) 창립 3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15일 한어권, 영어권 성도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교회본당에서 열렸다.

한명철 목사(윌리엄 해리슨, 주님의 교회 EM)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감사예배는 대표기도, Jamaru Violin Quintet의 축하공연과, 설교,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철 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흔들림 없이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세상 가운데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케 해달라고 기도했다.

‘희망을 주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3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한 백 목사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생명과 썩지 않는 영원한 하늘의 기업에 대한 약속 그리고 시련과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기에 오늘날의 교회는 세상 가운데 희망과 소망의 메신저의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기간 동안 직분자로서 교회를 섬겼던 양유순 권사의 은퇴식과 여든을 넘긴 안환갑 성도의 명예권사 임명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잭 엘우드 목사(Burke Community Church)는 “교회가 개척해 1년간 생존할 가능성이 50%, 2년간 생존할 가능성이 25%, 3년간 생존할 가능성이 10% 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장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버지니아지역에 한어, 영어, 라틴어 권이 하나돼 하나의 하나님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백인기 목사는 “먼저 3년간 풍성한 복으로 채워주셨던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무엇보다 광야와 같은 이민사회에 생수를 제공하고, 희망과 사랑의 물주기가 되고자 하는 소망으로 지난 기간 달려왔다. 앞으로도 희망과 사랑의 원천되신 예수님을 전함으로 삭막한 이민사회의 샘물과 같은 교회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