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장로교회의 대표적인 신학대학원인 콜럼비아신학대학원(이하 CTS)이 14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음악인을 초청해 학교 내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CTS는 학교 산하 기관인 ‘한미 목회연구소’(KAM 소장 허정갑 교수)의 준비로 오는 12일(목) 오후 7시 30분 해링턴 센터 예배실에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문지경씨를 초청, 바이올린 독주회를 갖게 된다.

이날 문지경씨의 바이올린 독주회는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이날 문지경 바이올리니스트는 베토벤, 피아졸라, 프로코피에프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지경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조지아 대학(UGA) 음대에서 코건 & 앤켈리비치의 수제자인 레본암바르추미안의 사사를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현재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를 출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뉴욕 로체스터 음대에서 바이올린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의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비올라를 부전공으로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