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선포와 믿음에 따른 기적과 표적을 행하는 능력의 종으로 알려진 손기철 장로(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 대표)가 28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1일 집회를 인도했다.

손기철 장로는 캐나다 집회를 앞두고 잠시 안식을 취하고자 박사과정을 공부했던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이날 집회에는 8백여명의 성도들이 말씀을 듣기 위해 참석한 가운데 손 장로의 강력한 메시지가 선포됐다. 손 장로는 먼저 “한달 전부터 내년을 위해 기도했는데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어둠이 짙을수록 빛을 발한다. 내년에는 여러분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손기철 장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산 자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자이고 죽은 자는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자이다. 교회는 이 생명으로 세상을 복음화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세속화 시키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가 함께 하심에도 우리가 잠자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예배만 드릴 뿐 그들과 삶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장로는 “우리는 일, 관계, 물질, 건강, 시간에 대해 열심으로 살아간다.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살아간다. 더 좋게,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많이 얻어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 살아간다. 여기서 벗어나면 낙오자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복음이란 이런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자기 개발서가 아니란 말이다”라고 말했다.

손 장로는 또 “삶의 욕구를 다 채울 수 없다. 추구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다. 욕구는 소유권과 통치권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었다. 하나님 대신 자존자가 될 때 욕구에 매이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교회 생활의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손 장로는 “하나님 나라는 영토의 개념이 아니다. 지배력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성령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 장로는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회개란 죄를 지은 것에 대한 후회가 아니다. 지금 나의 삶의 방식이 잘못된 것임을 완전히 깨닫고 돌이키는 것이다”라며 회개를 통한 성도들의 회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