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20일(화) 한마음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에서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담임목사와 새날장로교회 유근준 담임목사가 새롭게 가입됐다. 이사회는 또 2012년에는 노숙자들에게 더 실제적으로 필요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증액한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처리된 신년사업으로는 ▲디딤돌 노숙자 교회 개척 ▲노숙자 재활 및 영성 훈련(2월, 9월) ▲여름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노숙체험 단기선교 ▲자선음악회 ▲사랑의 담요나누기 행사 등이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노숙자 교회 개척이 있다. 이에 대해 송요셉 목사는 “사실 지금도 교회 건물만 없지 노숙자 교회가 있는 것과 다름없다. 매주 노숙자 리더들과 모여 훈련하고 셀 모임을 갖고 있다. 다운타운 인근에 건물을 찾게 되면 이들을 중심으로 셀 그룹을 활성화 시키고 주일예배를 드리며 많은 노숙자들을 섬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요셉 목사는 또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후원을 해준 교회와 한인, 이사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금까지 해온 나눔과 돌봄 사역, 훈련 사역, 평화나눔 사역에 좀 더 많은 한인교회와 교민들이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디딤돌 선교회는 매주 금, 토, 주일 다섯 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일에는 노숙자 리더 훈련과 노숙자 자녀들을 위한 After School, 금요일에는 소그룹 연합모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