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2011년 정기총회 및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18일(주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국민의례와 한인회 업무(감사) 보고, 공로표창, 이취임사, 한인회기 전달, 축사(김희범 주 애틀랜타 총영사, 박상근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회장), 특별공연,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임사를 전한 은종국 직전회장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애틀랜타에 왔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한인회장을 하게 됐다.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평가하기 전에 한인회장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능력, 물질을 쏟았나 생각해 보게 됐고 보람을 느낀다. 한인사회의 역사는 한인회장 혼자가 아닌 한인들이 같이 써가는 역사이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업에도 한인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의석 차기회장과 미국사의 중심에서 더 앞서나가는 한인사회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취임사를 전한 김의석 신임회장은 “나에게는 한가지 꿈과 소망이 있다. 그것은 머지 않아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미국사회를 이끌 한인들이 나오는 것이다. 한인사회 뿐 아니라 미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된 대한민국 정부표창은 장학근, 김백규, 서종수, 이승남 씨가 수상했다.

한인회 공로표창은 한인회장 표창 배현규, 이순희, 김영우, 유재순, 위자현, 심승재, 권영명 씨, 건립위원회 표창 고성원, 서순원, 심재일, 신훈섭, 이승희, 지수예 씨, 패밀리센터 표창 강갑수, 김순옥, 정승표, 김진대, 서홍자, 김창명, 이무희, 정혜자, 정희창, 서종수, 서애미, 이국자, 유병두, 박재민, 최용숙, 이상희, 이순희, 심영태, 김창수, 하경숙, 김성용, 남계숙 씨, 회칙개정위원회 표창에 위자현, 이정욱, 권명호, 배현규, 권순익, 이국자 씨, 선거관리위원회 표창 김수경, 안성호, 권순익, 박건권, 선우인호, 김현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