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애틀랜타가 아동결연 중심 사업에서 지역결연을 중심으로한 사업으로 변화를 모색, 더 다양하고 활동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오늘(16일) 오후 애틀랜타 운영위원회(위원장 신윤일 목사)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가진 월드비전동부지역 김윤정 디렉터는 “미주 월드비전은 지금까지 아동결연을 중심을 활동해 왔다. 그 결과 미주에서 4만 여명의 한인이 결연에 동참하고 있다. 이제 사역을 좀 더 다변화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디렉터는 “2012년부터는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 배포와 우물 파주기, 마잍크로론시스템 등의 사역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후원자가 한 지역을 위해 이 같은 지원을 할 수 있으며 같은 지역 아동을 결연할 수도 있다. 또 차후 이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올 수도 있다. 이는 개인이 아닌 한 지역 전체를 변화시키는 사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리를 함께한 신윤일 운영위원장은 “월드비전은 6.25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을 도왔다. 선교에 있어 월드비전은 빠뜨려서는 안되겠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다. 교회가 이제 세상으로 나가야 할 때이다. 이 작은 움직임이 교계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