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연주회가 4일(주일) 오후 6시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 전도사)가 주최하고 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요셉 목사)와 아름다운사람들평생회가 후원, 조지아크리스찬대학이 특별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 부활을 극적이고 웅장하게 그려냈다.

교회의 연합을 이끌며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연주회로 자리 잡은 이번 연주회에는 12개 교회 74명의 성가대와 14명의 오케스트라, 지휘 박종호, 오르간 김수진, 소프라노 김영옥, 테너 이태환, 바리톤 안태환씨가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 대해 이봉협 회장은 “우리의 정성과 헌신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려 드렸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가득한 연주회가 됐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는 배고픈 아이 없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려 티켓 판매금은 결식 아동 돕기에 쓰여질 것이다. 찬양 연습으로 수고한 연합성가대원들과 기도로 후원하신 분들, 극심한 불경기에도 기쁨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톤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꼽히는 헨델 필생의 대작으로 그 초연 시기로 보아서는 부활절 작품이나 헨델이 1750년 이후 자선을 목적으로 매년 성탄에 작품을 연주하면서 오늘날에도 주로 성탄에 연주되고 있다.

연주회 사진 더 보기-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