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 원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오늘(1일) 오전 11시 유빌라떼 카페에서 열렸다.

경배와 찬양, 대표기도(새한장로교회 송상철 목사), 말씀선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 축하동영상(최일도 목사), 감사의 말(다일복지재단 상임이사 김연수 사모), 이임사,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도(로고스교회 박세규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다일공동체 관계자들과 지역교회 목회자 등이 함께했다.

시카고다일공동체 지부를 담당하다가 이날 미주다일공동체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전창근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주어진 사역을 감당해 나가겠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전 목사는 한국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멕코믹신학교에서 석사(MATS) 과정과 Ecumenical D.Min에서 영성을 전공했다.

2003년 11월 애틀랜타로 부임해 지난 8년간 사역해 온 박종원 목사는 “그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사역에 전념하기 위해 어린 자녀들과 아내는 애틀랜타에 남게 된다. 네팔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12월 초 한국으로 돌아가 다일공동체 본원에서 훈련받고 네팔다일공동체 원장으로 사역지를 옮길 예정이다.

감사의 말을 전한 김연수 사모는 “박종원 목사는 신학생 시절부터 밥퍼 현장에 함께 했다. 네팔은 가장 열악한 현장 중 한 곳이다. 그 섬김에 감사한다. 취임하는 전창근 목사가 사역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선교하길 바란다. 예수님은 항상 세계복음화에 대해 강조하셨다. 때론 도저히 선교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비전을 품는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의 역사는 확장돼 왔다. 최일도 목사가 청량리에서 품은 비전이 다일공동체로 나타났듯이 네팔 사역에도 역동적인 선교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오는 4일(주일) 오후 6시 세계적인 풀룻 연주자인 송솔나무 콘서트를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개최한다.